비엔나의 거리들/4구 뷔덴

5. Taubstummengasse - Ziegelofengasse

정준극 2010. 2. 16. 16:24

Taubstummengasse(타우브슈툼멘가쎄)로부터 Ziegelofengasse(치겔오펜가쎄)까지

 

 

- Taubstummengasse(타우브슈툼멘가쎄): 이곳에 있었던 농아학교를 기억하여서 1816년에 붙인 이름이다. 농아학교(Taubstummeninstitut)는 1912년까지 있었다.

- Technikerstrasse(테흐니커슈트라쎄): 이곳에 있는 공과대학과 관련하여 붙인 이름이다.

- Theresianumgasse(테레지아눔가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설립한 아카데미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Feldgasse(들길)이라고 불렀다.

 

화보리텐슈트라쎄에 있는 테레지아눔(오른쪽 건물)

 

- Tilgnerstrasse(틸그너슈트라쎄): 조각가인 빅토르 틸그너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 Trappelgasse(트라펠가쎄): 벽돌공으로 유명한 요셉 트라펠과 그의 아들인 칼(1809-1868)을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이들은 이곳이 처음 개발될 때에 집을 짓고 정착했으며 지역학교가 생기자 교사를 지냈다.

- Treitistrasse(트라이티슈트라쎄): 구의회 의원으로 자선가인 요셉 트라이티(1804-1895)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 Vicki-Baum-Platz(비키 바움 플라츠): 음악가이며 여루작가인 빅키 바움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비키 바움

 

- Viktorgasse(빅토르가쎄): 나폴레옹 전쟁의 영웅인 샤를르(칼) 대공의 아들인 안톤 빅토르 대공(1779-1835)를 기념하여 붙인 명칭이다.

- Waaggasse(봐아그가쎄): 이 거리에 있던 어떤 집에 Zur goldenen Waage(추르 골데넨 봐아게: 황금 저울 집)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음을 기억하여 붙인 이름이다.

- Waltergasse(발터가쎄): 이곳에서 여관을 운영하던 미하엘 발터(1792-1861)을 생각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그는 토지측량업무도 했다.

- Weyringergasse(봐이링거가쎄): 정원장식가인 요셉 봐이링거(1799-1869)가 생각이 나서 붙인 이름이다. 정원장식가(Ziergärtner)는 정원에 들어가는 조각, 분수, 벤치, 조명 등을 설치하는 전문가이다.

- Wiedner Gürtel(뷔드너 귀어텔): 뷔덴이 비엔나의 새로운 구(Bezirk)가 된 것을 기념하여 1882년에 붙인 이름이다.

 

뷔드너 귀어텔

 

- Wiedner Hauptstrasse(뷔드너 하우프트슈트라쎄): 뷔덴의 대로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그 전에는 Alte Wieden Hauptstrasse(알테 뷔덴 하우프트슈트라쎄), Matzleinsdorfer Hauptstrasse(마츨라인스도르퍼 하우프트슈트라쎄), Matzleinsdorfer Strasse(마츨라인스도르퍼 슈트라쎄)라고 불렀다.

- Wohllebengasse(볼레벤가쎄): 1804-1823년 비엔나 시장을 지낸 슈테판 에들러 폰 볼레벤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 Ziegelofengasse(치겔오펜가쎄): 치겔오펜은 벽돌을 굽는 화로를 말한다. 이곳에 벽돌굽는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뷔드너하우프트 슈트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