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오스트리아 작곡가

Anton Dawidowicz(안톤 다비도비츠)

정준극 2010. 5. 19. 10:23

Anton Dawidowicz(안톤 다비도비츠)

잘츠부르크 대성당 오르가니스트

 

잘츠부르크 대성당(Salzburger Dom)의 내부

 

폴란드 계통의 오스트리아인 작곡가, 음악교육가, 지휘자, 오르가니스트인 안톤 다비도비츠는 1910년 비엔나에서 태어나 1993년 벨스(Wels)에서 세상을 떠났다. 안톤 다비도비츠는 게르하르트 추크리겔(Gerhard Zukreigel)과 함께 슈테판성당의 오르가니스트인 칼 발터(Karl Walter)로부터 작곡과 오르간을 공부했다. 그는 오르간 제작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1969년부터 1986년까지 거의 20년간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며 여러 작품을 작곡했다. 대표적인 것은 KOMM SING MIT(콤 징 미트)라는 교육용 가곡집으로 1962년에 인스부르크에서 출판되었다. 다비도비츠는 특히 종교음악을 많이 남겼다. 그의 8곡의 마리아 찬가와 사도마가수난곡은 유명하며 성탄절, 부활절, 오순절 등 교회의 절기를 위한 성곡들도 많이 작곡하였다.

 

비엔나의 악보출판사 도블링거가 출판한 안톤 다비도비츠의 '여덟 곡의 마리아 송가'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