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오페라 집중 소개/추가로 읽는 366편

101. 차이코브스키의 '체레비츠키'

정준극 2010. 5. 20. 09:20

체레비츠키(Cherevichki) - 짜리짜의 부츠 - The Slippers - 대장장이 바쿨라의 수정버전

표트르 일리이치 차이코브스키

 

체레비츠키의 한 장면. 슬리퍼를 신어보고 있다.

 

[차이코브스키의 오페라 세계]

차이코브스키(1840-1893)는 11편의 오페라를 남겼다. 1868년에 첫 오페라인 보예보다(Voyevoda: 볼가강의 꿈)를 내놓았으며 이듬해인 1869년에 물의 요정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운디네(Undine)를, 1874년에는 오프리츠니크(Oprichnik: 근위병), 1876년에는 ‘대장장이 바쿨라’(Vakula), 1879년에 최대의 걸작인 예프게니 오네긴(Yevgeni onegin: Eugene onegin), 1881년에 잔다크의 사랑과 희생을 그린 ‘오를레앙의 처녀’, 1884년에 짜르에게 충성을 바친 애국자 마제파의 스토리를 담은 마제파(Mazeppa), 1887년에 크리스마스 동화인 체레비츠키(Cherevichki), 같은 해인 1887년에 마법의 여인(The Enchantress), 1890년에 ‘스페이드의 여왕’(Queen of Spades: Pikovaya Dama), 그리고 마지막으로 1892년에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슷한 이올란타(Iolanta)를 내놓았다. 하지만 '체레비츠키'는 '대장장이 바쿨라'의 수정보완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레비츠키의 피날레 장면

 

[짜리짜(Tsaritsa)의 부츠(슬리퍼)]

체레비츠키는 슬리퍼(Splippers)라는 뜻이다. 하지만 ‘작은 신발’(The Little Shoes), ‘왕비의 슬리퍼’(The Tsaritsa's Slippers)라는 제목으로도 불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Les caprices d'Oxane(오크사나의 변덕)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오크사나는 주인공 아가씨의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체레비츠키가 한번도 공연된 일이 없어서 어떻게 번역하는지 정확하지 않다. 아마 ‘짜리짜(왕비)의 부츠’라고 하면 그럴듯할 것 같다. 영어로는 슬리퍼라고 하지만 러시아 여인들이 즐겨 신는 것은 부츠이다. '귀여운 구두' 또는 ‘꽃신’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오페라의 스토리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다. 체레비츠키는 4막 8장의 코믹 오페라이다. 코믹하면서도 환상적이기 때문에 코믹-환타지 오페라라고 부른다. 대본은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 야콥 폴론스키(Yakob Polonsky: 1819-1898)가 맡았다. 러시아의 문호 니콜라이 고골(Nikolai Gogol)이 쓴 ‘디칸카 인근 농장에서의 전야’(Evenings on a Farm near Dikanka)라는 문집 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편의 스토리를 기본으로 삼았다. 체레비츠키는 차이코브스키가 1876년에 작곡한 오페라 ‘대장장이 바쿨라’를 수정보완한 형태이다. 체레비츠키는 1887년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대장장이 바쿨라’의 대본도 야콥 폴론스키가 썼다.

 

마귀들의 파티

  

[대장장이 바쿨라와의 관계]

차이코브스키는 마이다노보(Maidanovo) 마을에서 1885년 2월과 4월 사이에 예전에 작곡해 놓았던 '대장장이 바쿨라'를 크게 손질하여 체레비츠키를 완성했다. 체레비츠키의 대본은 '대장장이 바쿨라'의 대본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대장장이 바쿨라'의 대본은 위대한 시인 야콥 폴론스키가 썼다. 야콥 폴론스키는 원래 알렉산더 세로프(Alexander Serov: 1820-1871)가 오페라로 작곡토록 하기 위해 대본을 썼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세로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1876년에 야콥 폴론스키의 대본이 차이코브스키에 의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대장장이 바쿨라'는 1887년에 체레비츠키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나중에 작곡가 니콜라이 챠예프(Nikolay Chayev)가 세로프의 대본을 보완하고 차이코브스키의 체레비츠키의 음악을 수정하여 새로운 버전의 체레비츠키를 만들었다. 두 번째 버전의 기둥 줄거리는 ‘대장장이 바쿨라’와 같다. 다만, 몇가지 음악부분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아리아도 추가하였다. 예를 들면 바쿨라의 아리아인 Slyshit li devitsa serdtse tvoe(나의 아가씨의 마음이 나의 괴로움을 느낄수 있을까)이다. 이 아리아는 차이코브스키의 유명한 가곡인 ‘그 누가 나의 괴로움을 알리요’와 같은 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비록 오페라 체레비츠키에가 코믹-환타지 작품이지만 어느 구석에는 차이코브스키의 내면적 고통이 표현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이렇듯 번민에 넘친 부분도 등장하지만 그런 것은 다른 유쾌한 아리아들로서 상쇄되고도 남는다. 예를 들면 교장선생님의 아리아와 임금님(짜르)의 아리아이다.


 체레비츠키는 '대장장이 바쿨라'의 수정버전이다.


[초연]

체레비츠키는 차이코브스키가 세상을 떠나기 6년 전인 1887년 1월 31일 모스크바의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차이코브스키 자신이 지휘를 맡았다. 체레비츠키의 지휘를 맡은 것은 차이코브스키로서 처음으로 지휘자로서 데뷔한 경우였다. 체레비츠키는 20세기에 들어와서 거의 공연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인접 지역에서 간혹 리바이벌되었을 뿐이었다. 폴란드 초연은 1952년 그단스크(Gdansk)의 발틱오페라하우스에서였다. 아일랜드의 웩스포드(Wexford)음악제오페라단은 1993년에 5회의 공연을 했다. 2000년에는 캐나다의 칼가리에서 공연되었다. 영국에서 체레비츠키가 처음으로 공연된 것은 2004년 6월 가싱턴(Garsington)오페라에 의해서였다. 그후에는 2009년 코벤트 가든의 로열오페라하우스가 공연하였다. 코벤트 가든의 마지막 공연은 TV에 중계되기도 했다.

 

[출연진]

주인공은 코사크의 딸인 아름다운 오크사나(Oksana)와 그를 사랑하는 대장장이 바쿨라(Vakula)이다. 다른 사람들은 두 젊은 남녀의 해피엔딩을 위한 들러리들이다.

 

- 솔로카(Solokha): 대장장이 청년 바쿨라의 어머니. 마법사(MS)

- 츄브(Chub): 오크사나의 늙은 아버지. 코사크 전사(B)

- 지옥에서 온 악마: 환상적인 존재이다(B)

- 교장선생님: T

- 판 골로바(Pan Golova: B)와 파나스(Panas: T): 코사크인 츄브의 친구들

- 임금님(짜르): B

- 왕비(짜리짜): 대사없음

- 무도회 사회자: B, 왕궁의 시종(T)

이밖에 마을 처녀총각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 구슬리(악기) 연주자들, 루살키(요정들), 나무의 정령들, 에코(산울림) 정령들, 왕궁의 신사숙녀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거주하고 있는 차포로치아 코사크 사람들이 등장한다.

 

해피엔딩


[에피소드]

체레비츠키와 같은 스토리의 오페라로는 이미 설명한 대로 차이코브스키의 ‘대장장이 바쿨라’가 있고 이밖에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 ‘크리스마스이브’(1895)가 있다. 모두 고골(Gogol)의 단편을 근거로 한 것이다.

 

[줄거리]

시기는 18세기 말, 장소는 우크라이나의 디칸카(Dikanka)마을과 제정러시아의 수도인 생페터스부르그이다.

 

제1막. 마을에서 마법사(일종의 무당)로 알려진 솔로카(Solokha)는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대장장이 아들 바쿨라 하나를 의지하며 살고 있다. 일상을 지루하게 생각한 솔로카는 내심 무언가 새로운 일이 생겨 생활이 바꾸어지기를 고대한다. 그럴 때에 지옥에서 악마가 나타난다. 악마는 솔로카에게 만일 하늘의 달을 훔쳐다 준다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왜 악마가 직접 달을 훔치면 안되는지는 모르겠다.)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 솔로카는 악마를 도와주기로 약속한다. 악마는 기분이 좋아서 입이 함박만큼 벌어진다. 하지만 옆에서 솔로카의 아들인 대장장이 바쿨라는 악마가 자기 어머니와 노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속이 상해서 악마를 골려주기로 작정한다. 바쿨라는 악마의 얼굴을 그린 이콘(초상화)을 악마가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페인트로 썩썩 지운다. 이 모습을 본 악마는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어 못견딜 지경이다. 악마는 바쿨라를 괴롭힐 생각을 한다. 그런데 바쿨라는 이웃 마을에 살고 있는 코사크 전사의 딸 오크사나(Oksana)를 사랑하고 있다. 오크사나도 바쿨라를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다. 악마의 이콘을 페인트로 지워버린 바쿨라는 사랑하는 오크사나를 만나러 갈 차비를 한다. 오늘은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이다. 이때다 싶은 악마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를 일으켜 바쿨라가 오크사나를 만나러 가지 못하게 한다. 무대에서 눈보라가 휘날리는 장면이 대단히 환상적이다. 역시 악마의 실력은 알아주어야 할것 같다.

 

한편, 소콜라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틈을 타서 재빨리 마법으로 하늘 높이 올라가서 마침내 달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그건 그렇고 장면은 바뀌어 이번에는 오크사나가 사는 마을이다. 오크사나의 아버지인 츄브(Chub)와 코사크의 장로들이 외출을 했다가 갑자기 눈보라가 치는 바람에 길을 잃고 만다. 집에 홀로 있는 오크사나는 아무도 오지 않자 은연중 외롭다. 혼자 있는 오크사나는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마음이 수시로 바뀐다. 좋게 말해서 변덕이 죽끓는듯 하다. 거울을 보고 자기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그런 자기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속상해서 신경질도 부린다. 마침내 바쿨라가 눈보라를 헤치고 오크사나를 만나러 온다. 집안에 들어선 바쿨라는 오크사나가 마치 연극을 하는 사람처럼 이상하게 행동하자 놀라서 잠시 멈칫한다. 오크사나는 바쿨라가 자기의 정신이 나간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본 것을 알고는 속이 상해서 공연히 바쿨라에게 트집을 잡으며 신경질을 부린다. 바쿨라는 속으로 ‘여자는 참 이상해!’라면서 오크사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오래 참았던 말인 사랑한다고 말한다.

 

잠시후 오크사나의 아버지인 츄브가 눈보라를 겨우 헤치고 집에 돌아온다. 바쿨라는 눈을 뒤집어 쓴 웬 노인네가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서자 도둑이나 불량배 정도로 알고 무조건 두들겨 패서 내쫓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오크사나는 자기의 아버지를 두들겨서 쫓아버린 바쿨라가 미워서 죽을 지경이다. 오크사나는 바쿨라에게 ‘미워, 미워, 어서 꺼져버려!’라면서 내쫓는다. 어느덧 눈이 그쳤다. 이때 마을의 젊은이들이 즐겁게 나타나서 우크라이나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른다. 오크사나는 크리스마스이브인 것을 생각하고 공연히 바쿨라를 쫓아버렸다고 하며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아직도 바쿨라를 사랑하고 있는 자기의 모습을 발견한다.

 

솔로카의 집 앞에서

 

제2막. 악마와 함께 익살스러우면서 괴상하게 생긴 세 사람이 커다란 자루를 짊어지고 나타난다. 이들은 자루를 솔로카의 집 압에 부려놓는다. 악마가 자기를 위해 하늘에 올라가서 달을 훔쳐온 대가로 솔로카에게 주는 물건이다. (그런데 악마가 무엇 때문에 하늘의 달을 가지려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솔로카에게 주는 선물 자루에는 홀아비인 츄브와 장로가 들어 있다. 악마는 과부의 행복을 위해서 홀아비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집에 돌아온 바쿨라는 집 앞에 웬 커다란 자루가 세 개씩이나 있는 것을 보고 치워야 겠다고 생각하여 짊어지고 다른 곳에 가져다가 놓는다. 무대의 한편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그룹들이 서로 캐롤을 흥겹게 부르며 구주탄일을 축하하고 있다. 오크사나는 갑자기 바쿨라의 애정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바쿨라를 만난 오크사나는 저 왕궁에 가서 왕비님이 신고 있는 부츠(슬리퍼)를 가져다주면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갑자기 예쁜 부츠(슬리퍼)가 신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소리를 들은 바쿨라는 오크산나가 전혀 불가능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정말이지 죽고 싶은 심정이다. 바쿨라는 자살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며 세 개의 자루 중에서 두 개는 남겨 놓고 하나만 어깨에 메고 멀리 사라진다. 남아 있던 두 개의 자루는 실은 오크사나의 아버지인 츄브와 마을 장로이다.


코사크의 춤


제3막. 숲의 정령이 물의 님프에게 이제 얼마후면 바쿨라라는 청년이 와서 물속에 빠져 자살하려고 하니 조심들 하라고 경고한다. 바쿨라가 메고 가는 자루의 속에는 악마가 들어있다. 악마는 자루 속에서 안간힘을 쓰고 뛰쳐나와 바쿨라를 가로 막아선다. 악마는 바쿨라의 영혼을 받는 대가로 바쿨라에게 오크사나를 데려다 주겠다고 수작을 부린다. 하지만 자살까지 결심한 바쿨라에게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리지 않는다. 바쿨라는 오히려 악마의 등에 올라티고 악마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악마를 말처럼 부리게 된 바쿨라는 자살하려던 생각을 바뀌 악마에게 생페터스부르그의 왕궁으로 가자고 명령한다. 악마는 어쩔수 없이 바쿨라를 왕궁의 공주가 사는 방 앞까지 데려다 주고 벽난로를 통해 사라진다. 마침 일단의 코사크들이 왕비를 만나러 들어선다. 바쿨라는 이들 틈에 끼어 대접견실 안으로 들어간다. (연출에 따라 왕비는 캐서린2세 여제가 될수도 있고 어떤 공연에서는 공주가 되기도 한다. 짜리짜라는 말은 짜리나와 같은 뜻이며 왕비도 되지만 공주도 된다.)

 

접견실에서는 왕궁의 신사숙녀들이 화려하게 차려입고 왕비를 찬양하는 합창을 한다. 이어 폴로네즈 춤이 벌어진다. 바쿨라는 틈을 보고 있다가 왕비 앞으로 나가서 신고 있는 부츠(슬리퍼)를 달라고 요청한다. 주위 사람들은 웬 얼굴도 모르는 청년이 감히 왕비에게 부츠(슬리퍼)를 달라고 하자 모두들 깜짝 놀란다. 하지만 왕비는 바쿨라의 엉뚱한 요청을 무척 재미나게 생각하여 바쿨라의 요청을 들어준다. 사람들은 평소에 변덕스럽다고 생각한 왕비가 너그럽게 나오자 감동한다. 왕궁의 사람들이 러시아 민속춤과 코사크 춤을 추기 시작할 때에 바쿨라는 악마의 등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제4막. 마을의 광장이다. 밝고 명랑한 크리스마스의 아침이다. 소콜라와 오크사나는 바쿨라가 정말 물에 빠져 죽은 줄로 알고 슬퍼한다. 마을사람들이 그런 오크사나에게 슬픔은 잊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어울리자고 청한다. 하지만 오크사나는 자기가 바쿨라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던 것을 크게 후회하며 공연히 눈물이 나와서 얼른 다른 곳으로 자리를 비킨다. 이때 바쿨라가 왕비의 부츠(슬리퍼)를 가지고 들어선다. 그리고는 오크사나의 아버지인 츄브에게 지난번에 멋모르고 두들겨 팬 것을 용서해 줄것과 오크사나와 결혼하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간청한다. 오크사나는 바쿨라가 살아 돌아왔으며 자기 아버지에게 자기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너무 기뻐서 ‘오크사나는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나타나서 바쿨라에게 ‘바보! 바보! 내가 뭐 이딴 부츠(슬리퍼)가 갖고 싶어서 그랬는줄 알아? 난 말야 당신만 있으면 돼!’라고 소리친다. 오크사나의 아버지인 츄브는 루트를 연주하는 사람들을 어서 불러오라고 말한다. 춤이나 한 판 추기 위해서이다. 모두들 축하한다.


축제장면

 

[음악 편성]

서곡

제1막 제1장 1. 솔로코와 악마의 듀엣

                 2.눈보라 장면

제1막 제2장 3. 오크사나의 아리아

                 4. 오크사나와 바쿨리의 아리오소

                 5. 오크사나, 츄브, 바쿨라의 트리오

                 6. 바쿨라와 오크사나의 듀엣

                 7. 오크사나, 바쿨리, 마을 사람들의 합창

제2막 제1장    도입부 음악

                 8. 솔로카와 악마의 듀엣

                 9. 츄부의 친구인 판 골로바 및 솔로카의 듀엣

                 10. 장로와 솔로카의 듀엣

                 11. 츄브, 솔로카, 바쿨라, 장로, 악마의 5중창

                 12. 바쿨라의 아리오조

제2막 제2장 13. 마을 사람들의 합창

                 14. 체르체브크 노래(부츠의 노래)

                 15. 오크사나, 바쿨라, 츄브, 마을 사람들의 피날레

제3막 제1장      도입부 음악

                 16. 루살카(물의 요정들)의 합창

                 17. 바쿨라의 노래(바쿨라와 악마)

제3막 제2장 18. 악마, 바쿨라, 늙은 차포르치아 코사크, 군중들의 합창

제3막 제3장 19. 왕궁에서의 폴로네즈(바쿨라, 무도회사회자, 임금, 신사숙녀들의 합창)

                 20. 임금과 왕궁 사람들의 쿠플레(중간의 대화)

                 21. 미누엣 춤과 바쿨라, 캐터린2세, 임금, 왕궁 사람들의 합창

                 22. 러시아 무곡과 코사크 춤곡

                 23. 무도회 사회자, 악마, 바쿨라의 장면

제4막          24. 솔로카와 오크사나가 바쿨라를 생각하며 부르는 듀엣

                 25. 오크사나, 츄브, 판 골로바, 파나스, 솔로카, 바쿨라, 마을사람들의 대단원의 합창.

 

코사크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