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English Class/소브리케

Iz the Wiz(이즈 더 위즈)

정준극 2010. 12. 9. 19:28

Iz the Wiz(이즈 더 위즈): '이즈 더 위즈'는 1970-80년대에 뉴욕에서 가장 뛰어난 그래피티(Graffiti) 작가인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 1958-2009)의 별명이다. 그래피티란 스프레이 페인트, 마커 펜 등으로 이미지나 레터링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래피티는 갤러리에 전시할수 있는 예술 형태라고 평가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반달리즘(Vandalism)으로서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건축물 등에 그리면 범죄행위가 될수 있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래피티는 뉴욕의 지하철에서 성행하였고 이어 뉴욕의 전지역으로 확산되었다. 뉴욕은 그래피티 운동의 본산이었다. 마이클 마틴은 All City King 이라는 또 다른 별명을 들을 정도로 그래피티 분야의 거장이었다. '이즈 더 위즈'라는 말의 뜻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하다. Iz는 그래피티 예술가를 뜻한다고 하지만 여기서는 마이클 마틴의 중간이름이라고 한다. The Wiz 는 The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라는 말을 도시형으로 변환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Wiz 는 어떤 분야의 귀재를 뜻하기도 한다.

 

마이클 '이즈 더 위즈' 마틴

 

이즈는 뉴욕의 퀸스 출신이다. 라크어웨이 비치(Rockaway Beach) 토박이이다. 그러다가 1972년부터 지하철의 그래피티에 전념하기 시작하여 얼마후에는 그 분야의 제왕처럼 군림하였다. 그는 간단명료한 두세 글자의 그래피티를 즐겨 사용하여 당장 그 의미를 전달하였다. 그는 오래동안 마스크도 쓰지 않고 독성이 있는 에어로졸(스프레이)을 사용하는 바람에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그리하여 그래피티를 접어두고 건강회복을 위해 전념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는중 2003년에는 자기의 행동이 합법적인 예술활동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전세계로부터 대단한 관심을 끄는 전시회였다. 하지만 건강이 악회되어 결국 2009년 6월 17일 향년 50세로서 숨을 거두었다.

 

마이클 '이즈 더 위즈' 마틴의 작품

 

Joe the Plumber(배관공 조): '배관공 조'는 미국의 중산층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하이오주의 어떤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Samuel Joseph Wurzelbacher(사뮈엘 조셉 부르첼바허: 1973-)라는 사람을 말한다. 부르첼바허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중에 미국의 중산층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부각되어 전국민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부르첼바허는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우연히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되었는데 그 장면이 비디오로 녹화되어 전국 방송을 타게 되었다. 그로부터 오바마는 물론 상대방인 매케인 후보도 미국의 중산층을 말할 때에 '배관공 조'를 예로 들면서 유세를 벌이거나 TV 토론에 참가하였다. '배관공 조'는 유명해져서 자서전까지 발간하였고 나중에는 콤멘테이터나 스피커로 자주 등장하였다.

 

조 더 플라머인 오하이오 출신의 사뮈엘 조셉 부르첼바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