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cky Dick(교활한 디크)

Tricky Dick(교활한 디크): 미국 제37대 대통령을 지낸 리챠드 닉슨(Richard Nixon: 1913-1994)의 별명이다. Tricky 는 교활하고 거짓말을 하여 방심할수 없다는 뜻이며 Dick 는 Richard 의 애칭이다. 그러므로 Tricky Dick는 '교활한 닉슨'이라고 풀이할수 있다. 닉슨은 1952년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으로 출마했을 때 부통령 후보가 된 일이 있다. 닉슨은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하여 고발되었다. 그러나 TV 토론에 나와 능란한 말과 교묘한 논리를 내세워 자기의 주장을 피력하여 면피를 하였다. 이후로 닉슨에게는 Tricky Dick 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다.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변명하다가 증거가 나오는 바람에 들통이 나서 결국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그때에도 사람들은 닉슨을 참으로 Tricky Dick 라는 별명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면서 조소를 보냈다. Tricky Dick 라는 별명은 닉슨의 정치인생 내내 따라 붙는 적절한 별명이 되었다. 그로부터 거짓말을 밥먹듯이 잘하고 '깜도 안된다'느니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노인네가 무얼 하겠는가'라는 등의 교묘한 언변으로서 국민들을 교활하게 속이는 정치인을 Tricky Dick 와 같다고 말할수 있다.

 

트리키 디크. 사무실의 책상에서 일어서면 이런 모습이라는 풍자.

 

하지만 그런 닉슨이 보고 싶다면서 1인 데모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닉사모 회원?

Tricky Dick 라는 용어는 여러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컴퓨터 게임도 있고 노래도 있다. 위의 사진은 줄을 이용한 퍼즐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