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house(화이트하우스)

Whitehouse(화이트하우스): 화이트하우스가 미국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레지덴스)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정식으로 말하자면 The Official Residence and principal workplace of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이다. 주소는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이다. 화이트하우스의 건물과 부지는 미국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에 속하여 있다. 국립공원관리국 산하의 대통령공원(President's Park) 사무소가 관리한다. 화이트 하우스는 아일랜드 출신의 건축가인 제임스 호반(James Hoban)이 설계했다. 아일랜드의 농가를 모델로 하여 지은 것이다. 화이트하우스는 8년동안의 건설기간 끝에 1800년 완성되었다. 아쿠아 샌드스톤(사암)을 사용하였으며 외부는 백색의 칠을 하였다. 그래서 화이트하우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오늘날 화이트하우스라는 말은 단순히 대통령 관저 및 집무실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미국 행정부를 일컫는 말이 되어 있다. 화이트하우스는 전체 6층의 건물이다. 지하 2층과 지상 4층이다. 그런데 각 층을 표현하는 방법이 우리와는 달라서 만일 계단으로만 걸어다닌다면 약간의 혼돈이 올수 있다. 1층은 그라운드(Ground) 플로어이다. 2 층은 스테이트(State) 플로어라고 부른다. 우리식으로 3층이 2층(Second floor)이며 우리식으로 4층이 3층(Third floor)이다. 지리를 잘 모르는 도둑이 들어왔다가 헷갈리게 하려고 그렇게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른다. 화이트하우스에 대한 안보문제는 중대한 사항이었다. 그런데도 1994년에 어떤 경비행기가 화이트하우스 위에서 추락하였다. 조종사는 사망하였다. 그후로 항공보안이 더 강화되었다. 2005년에는 어떤 미확인 비행기가 화이트하우스로 접근하려는 것이 감지되어 전 직원에 대한 대피령을 내렸던 일이 있었다. 화이트하우스에서는 민방공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와싱턴DC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의 화이트 하우스. 메인 오피스, 이스트 윙과 웨스트 윙. 사실 규모로 보면 얼마 크지 않다.

 

화이트하우스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물중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1위부터 10위까지 의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식 이름대로 적었다. 괄호 안의 연도는 그 건물이 완공된 해를 말한다. 1.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1931) 2. 화이트 하우스(백악관: White House: 1792-1800) 3. 워싱턴 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1990) (4)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Thomas Jefferson Memorial: 1943) (5) 금문교(Golden Gate Bridge: 1937) (6) 국회 의사당(U.S. Capitol: 1793-1865) (7)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1922) (8) 볼티모어 에스테이트/밴더빌트 저택(Baltimore Estates/Vanderbilt Residence: 1895) (9)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 1930) (10) 베트남 참전 기념물(Vietnam Veterans Memorial: 1982).

 

누구에게나 친숙한 화이트 하우스의 대표적인 모습

 

우리나라 대통령 관저 및 집무실은 청와대(Blue House)이다. 화이트하우스에 비추어 블루하우스라고 부르기로 한 모양이다. 그 전에는 경무대라고 불렀었다. 일본 수상관저는 도쿄 치요다구 나가타 쵸에 있다. 원래 명칭은 총리대신(쇼리다이진)관저인데 그냥 관저라고 해도 다 안다. 영국 수상의 관저는 다우닝(Downing) 스트리트 10번지이다. 다우닝가 10번지라고 하면 영국 정부의 상징이다. 프랑스 대통령 관저는 엘리제 궁(Palais de l'Elysee)이다. 필리핀의 대통령 관저는 말라카낭궁(Malakanang Palace)이다. 미국의 20 달러짜리 지폐의 뒷면에는 화이트하우스가 그려져 있다. 화이트하우스는 한문으로 백악관(白堊館)이라고 쓴다. 한편, 911 테러 사건이 있은 후에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월트 트레이드 센터)가 있던 자리를 그라운드 제로라고 부르는데 그 장소가 미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장소가 되었다.

 

화이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20불 지폐. 모든 화폐에는 In God We Trust 라고 적혀 있다.

 

최근 미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장소인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온 세계 사람들이 미국에 가면 꼭 한번 올라가보고 싶은 건물이다.

 

워싱턴 대성당. 워싱턴 DC의 위스칸신 애비뉴 3101번지이다.

 

워싱턴 DC의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

 

마린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금문교(골든 게이트)와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워싱턴의 국회의사당

 

워싱턴의 링컨 메모리얼

 

볼티모어 에스테이트. 노스 케롤라이나주 애슈빌(Asheville) 소재

 

뉴욕의 명물 크라이슬러 빌딩의 야경

 

베트남 참전 기념물. 전사자들의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다. 멀리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