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날씨가 좋은 때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삼군의장대, 국방부 군악대, 전통의장대, 전통군악대, 여군의장대 등의 의장공연이 있다. 모처럼 근자에 가 보았더니 종전에 비하여 몇가지 새로운 사항들이 있어서 소개코자한다.
우선 여군들이 의장대 시범에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6명이 참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군들도 연습을 많이 했는지 소총 다루는 솜씨가 능란하다.
여군의장대원들은 어느덧 기수단의 뒤에 있다가 화려한 깃발을 들고 앞으로 나와 삼군 의장대와 함께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여군의장대원 2명이 군기단의 양쪽에서 함께 있어서 보기에 좋았다.
북을 치는 스타일도 마치 태권도를 하는 것처럼 많이 달라졌다.
새색씨 모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쟁기념관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참으로 많이 오는데 이런 모델들은 주로 그런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새색씨 모델
농악대의 공연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농악대의 접시 돌리는 멤버가 관중석을 두루 돌면서 아이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 전에는 이런 퍼포먼스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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