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오페라 집중 소개/추가로 읽는 366편

301. 조지 앤틸의 '아프리카의 비너스'

정준극 2012. 1. 16. 12:02

아프리카의 비너스(Venus in Africa)

조지 앤틸(George Antheil: 1900-1959)의 단막 오페라

 

조지 앤틸

 

'아프리카의 비너스'는 미국 뉴저지 출신의 조지 앤틸이 1954년에 발표한 단막 오페라로서 음악의 장르로 구분하면 음악극장(Music Theater)가 된다. 총 공연시간은 45분이르로 보통 다른 작품과 함께 공연된다. 뉴욕에서의 초연 때에는 벤자민 브리튼의 드라마틱 칸타타인 Phaedra와 더블 빌로서 공연되었다. 무대는 북아프리카의 어느 노천 카페이다. 챨스와 애인인 이본느가 휴가차 튜니시아에 온다. 챨스는 미국에서 추방된 작가이다. 챨스는 이본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하면 사랑을 하게 되는지를 고대 비너스 조각상에게 묻는다. 비너스는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챨스에게 가르쳐주며 이로써 챨스와 이본느는 완성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출연진은 4명으로서 바리톤 1명, 소프라노 2명, 테너 1명이다. '아프리카의 비너스'는 뉴욕 초연 이후 거의 잊혀져 있다가 2011년 비엔나의 캄머오퍼에서 공연되어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제작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내 오페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비너스가 LOVE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