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그리스의 여신 미르토 파파타나시우

정준극 2012. 5. 19. 14:11

그리스의 여신 미르토 파파타나시우(Myrto Papatanasiu)

 

미르토 파파타나시우

 

그리스의 라리사(Larissa) 출신인 소프라노 미르토 파파타나시우는 라리사음악원을 졸업하고 이어 데살로니카음악원에서 음악학과 성악을 전공하였다. 아테네의 메가론 장학생에 선발된 그는 밀라노에서 로베르토 코비엘로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오페라 소프라노로서의 데뷔는 데살로니카에서 몬테베르디의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전투'(Il combattimento di Tancredi e Clorinda)였다. 이어 '자니 스키키'에서 라우레타, '휘델리오'에서 마르첼리나, 메노티의 '영매'(The Medium)에서 모니카를 맡았다. 미르토 파파타나시우는 로마에서 프랑코 체피렐리의 새로운 제작인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를 맡아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어 라 모네와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폰토의 왕 미트라다테'에서 시파레를 맡아 놀라운 재능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계속하여 네덜란드 오페라,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 제노아의 테아트로 카를로 펠리체, 마체라타 페스티발에서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를 맡아 대기염을 토하였다.

 

미르토 파파타나시우는 베로나에서 '여자는 다 그래'의 휘오리딜리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에 로시니의 '비단 사다리' 콘서트, 취리히 톤할레에서 브루크너의 F 단조 미사, 드보르작의 테 데움, 암스테르담 콘체스트헤보우와 함께 '마오메토 2세'에서 안나 에리쏘, 로마에서 베토벤의 '장엄 미사', 카타니아의 테아트로 벨리니에서 프티트 메세 솔레넬레, 시드니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라 코루냐의 '피가로의 결혼'에서 백작부인, 로마의 '팔리아치'에서 네다와 토스카의 타이틀 롤을 맡았다. 이밖에도 그는 데살로니카, 칼리아리, 시드니 등지에서 여러 오페라와 콘서트에 출연하였다. 카타니아의 테아트로 벨리니에서 는 그리스의 빛나는 스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