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장(Christkindlmarkt: 크리스트킨들마르크트) - Christmas Market
Weihnachtsmarkt (봐이나하츠마르크트: 크리스마스시장) - Adventmarkt(아드벤트마르크트: 강림절시장) - Christbaummarkt(크리스트바움마르크트: 크리스마스트리시장) - Weihnachtsdorf(봐이나하츠도르프: 크리스마스 마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
만일 11월 중순부터 12월의 크리스마스 때까지 비엔나에 머문다면 비엔나의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시장: 독일어로 마르크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관광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대단한 구경꺼리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쩐지 더 정겹고 흥겹다.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가 아니던가! 또한 비엔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전통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장도 활성화된 것이리라! 오스트리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처음 장식한 곳이 비엔나인 것처럼 비엔나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통들이 이것저것 남아 있다. 비엔나에서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크리스트바움)를 판매하기 위해서 였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장을 독일어로 크리스트바움마르크트(Christbaum-markt)라고 한다. 비엔나에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 어떤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는 캐를 연주가 있는가하면 민속 춤도 공연된다. 시골에서 올라온 마을 합창단들의 캐롤 연주는 기쁜 성탄을 축하하는 흥겨운 것이다.
마을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이런 연주회가 쇤브룬 궁전 마켓 등 여러 곳에서 열린다.
유럽의 나라들은 거의 모두 기독교 국가들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대단한 의미를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같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국가와 북구의 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유별나다. 하기야 비엔나는 과거 수백년동안 로마 가톨릭을 옹호하는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으니 그럴만도 하며 독일은 개신교 발전의 본고장이었으니 그럴만 하지 않을수 없다. 또한 북구로 말하자면 산타클로스와 친한 나라들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유별나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마을마다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쳐흘러 어줍잖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우리나라에서야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백화점이 난리를 치고 마치 한집 건너 두집마다 자리잡고 있는 듯한 그 많은 교회들의 십자가 첨탑에 전등 장식으로 불을 밝히기 때문에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는 도심의 광장이나 보행자 위주의 도로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시장이 개설되어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팔고 있으며 먹고 마실 것들도 제공하여 분위기를 돋구고 있으니 과연 볼만하다.
라트하우스 앞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아드벤트(Advent)라고 한다. 강림의 날인 성탄절은 당연히 12월 25일이다. 성탄절을 앞 둔 강림절은 대단히 중요한 절기이므로 미리부터 축하하며 준비한다. 강림절은 대강절이라고도 부른다.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오스트리아의 강림절기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부터 시작한다. 대체로 11월 초순부터 비엔나의 중요 지점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12월 24일 밤까지만 개장하고 12월 25일에는 문을 닫는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세부터의 로맨틱한 전통이다. 샤람들에게 그다지 비싸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며 아울러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를 맘껏 느낄수 있도록 해 준다. 먹고 마실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는 별별 장식품들을 다 판다.
진저 브레드(생강 과자)인 레브쿠헨(Lebkuchen)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 먹는 과자이다. 마로니(Maroni)도 한 몫을 한다. 오스트리아의 군밤은 달콤한 맛까지 있다. 만델른(Mandeln)은 알몬드를 볶은 것이다. 맥주나 포도주 안주로서 제격이다. 봐펠른(와플: Waffeln)도 크리스마스 시장의 명물이다. 밀가루에 달걀, 설탕, 우유를 넣고 반죽을 하여 적당히 구어낸 와플이다. 군 감자도 유명하다. 우리처럼 감자를 통채로 굽는 것이 아니라 석박지처럼 썰어서 굽는다. 그런 군 감자를 브라트카르토펠(Bratkartoffel)이라고 부른다. 소시지가 빠질수는 없다. 군 소시지는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라고 한다. 그리고 마실 것!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글뤼봐인(Glühwein)과 푼슈(Punsch)이다. 글뤼봐인은 포도주를 따끈하게 데운 것이다. 영어의 Glow wine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글뤼봐인은 영국의 뮬드 와인(Mulled wine)과 비슷한 것이다. 뮬드 와인은 포도주에 향료, 설탕, 달걀 노른자 등을 넣고 따듯하게 데운 것이다. 푼슈는 원래 스웨덴의 전통 리커이다. 북구에서 글로그(Glogg)라고 하는 것이다. 비엔나에서는 따끈하게 데운 포도주에 럼을 탄 것을 푼슈라고 부르는 경향이다. 그리고 슈투름(Sturm)도 있다. 포도를 짜서 만든 주스에 설탕을 넣어 발효한 음료이다. 크리스마스 물품으로는 역시 장식품(봐이나하츠슈무크)이 가장 인기이다. 정말 별별 것이 다 있다. 이밖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 예를 들면 인형 등이 많다. 아무튼 갖가기 아기자기한 물품들이 많이 있다.
콜마르크트 거리의 밤하늘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장식
2012년의 비엔나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대표적인 곳을 소개코자 한다.
● 라트하우스플라츠 크리스마스 시장(Wiener Christkindlmarkt am Rathausplatz):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크다. 시청 앞에 대형 트리가 세워지기 때문에 그것만 구경해도 밤중에 갔다온 보람이 있다. 브라스 밴드가 캐롤을 연주하기도 한다. 여름에는 필름 페스티벌을 하는 시청 앞의 광장에는 간혹 스케이팅 링크가 만들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케이트를 지치러 오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 준다. 광장의 주변에 있는 시청공원의 나무에는 아름다운 전등 장식이 반짝여서 숲 사이로 거닐면서 낭만의 기분도 만끽할수 있다. 2014년에는 11월 15일에 오픈하여 예이 의하여 12월 24일까지 영업을 한다.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밤 9시 반에 문을 닫는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지하철 U2를 타고 라트하우스(Rathaus)역에서 내려도 좋고 1번 등 전차를 타고 라트하우스/부르크테아터 앞에서 내려도 좋다. 11월 15일의 오프닝에는 간단한 콘서트가 열린다. 예를 들어 2014년에는 쥐드티롤 운트 가르데무지크 비엔 합주단의 연주 등이 있었다. 라트하우스의 폭스할레(Volkshalle)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스튜디오(Christkindls Wekstatt für Kinder)가 운영된다. 시청의 페스트잘에서는 11월 28일부터 매주말 금토일에 국제성탄절성가경연대회(Internationales Adventsingen)가 열린다. 오후 3시 반에 시작하여 저녁 7시까지이다.
라트하우스 앞의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슈테판대성당광장 크리스마스시장(Weihnachtsmarkt am Stephansplatz): 2014년에는 11월 15일 개장되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밤의 대성당 모습과 어우러져서 신기한 인상을 남겨주는 크리스마스 시장이다.
슈테판대성당 옆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 규모는 다른데에 비해서 작지만 역시 대성당이 있어서 훌륭하다.
● 슈피텔버그 크리스마스 시장(Weihnachtsmarkt am Spittelberg): 일찍이 비더마이어 시대로부터 한적한 거리로 알려진 슈피텔버그 거리가 강림절이 시작되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북적인다. 슈피텔버그 마켓은 아기자기한 전통 공예품을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요즘에는 옷파는 가게들도 많이 생겼다. 중세의 좁은 길을 따라 임시 상점들이 들어서며 뒷길에는 카페와 작은 주점들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비엔나에서 전혀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는 거리이다. 11월 15일부터 시작하여 12우러 24일까지 장이 선다.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 반까지이다. 지하철로 가려면 U2, U3의 폭스테아터(Volkstheater)에서 내리면 된다. 슈티프트가쎄(Stiftgasse)와 브라이테 가쎄(Breite Gasse) 사이에 있는 거리이다.
슈피텔버그 거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좁은 거리에 별별 상점들이 들어선다. 예전에는 전통공예품이 많았는데 지금은 옷가지와 장신구들이 많다. 물론 글뤼봐인이나 푼슈를 파는 가게는 얼마든지 있다.
● 쇤브룬 궁전 크리스마스 시장(Christkindl am Schloss Schönbrunn): 정식 명칭은 Kultur- und Weihnachtsmarkt vor dem Schloss Schönbrunn 이다. 쇤브룬 궁전은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쇤브룬이라는 매력때문에 많이들 찾아온다. 관례대로 궁전 앞 마당(호프)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간혹 낮에는 각 지방에서 올라온 캐롤 중창단들의 연주도 있으므로 훌륭한 볼거리이다. 민속의상을 입은 이들의 캐롤 연주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더욱 높혀준다. 크리스마스 장식용의 수공예품을 많이 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비스켓도 명물이다. 2014년에는 11월 22일에 문을 열어 1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11월 22일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축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강림절콘서트(Adventkonzerte)가 열린다. 아울러 어린이박물관 및 폴디스 바스텔스튜디오(Kindermuseum & Basterlwerkstatt)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및 축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지하철 U4를 타고 쇤브룬에서 내리면 된다.
쇤브룬 궁전의 크리스마스 마켓. 커다란 트리와 쇤브룬 궁전의 위용이 광장을 압도한다.
● 프라이융 옛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장(Altwiener Christkindlmarkt am Freyung): 프라이융은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의 뒷편, 쇼텐슈티프트(아일랜드 수도회 수도원)이 있는 곳에 있는 오랜 역사의 광장이다. 아마 비엔나의 중심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일 것이다. 쇼텐슈티프트와 쇼텐키르헤(아일랜드 수도회 교회), 쿤스트포룸(Kunstforum), 페르스텔 궁전(Palais Ferstel)등에 둘러싸인 아담한 장소이다. 프라이융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통적인 공예품을 주로 내놓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민속적인 노래와 춤의 공연도 있다. 시간을 잘 알아서 가면 좋은 구경이 될 것이다.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에 비하여 소란스럽지 않으며 교통도 좋은 편인데 관광객들의 발길은 그다지 많지 않다. 11월 23일에 오픈하여 12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U2의 쇼텐토르에서 내려 걸거가면 그다지 멀지 않다.
프라이융의 알트비너 크리스트킨들마르크트. 그다지 넓지 않은 곳이므로 오히려 아늑하고 정겹다.
● 마리에 테레지엔 플라츠 크리스마스 마을(Weihnachtsdorf am Maria Theresien-Platz) - 마리에 테레지아 광장 크리스마스마을: 링슈트라쎄의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의 사이에 있는 광장이다. 다른 곳은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크리스마스 마을'(Weihnachtsdorf)이라고 부른다. 2008년부터 문을 열었으므로 2014년으로 고작 6년밖에 되지 않았다. 작은 가게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11월 21일에 오픈하여 12월 26일에 문을 닫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U2 박물관구역(Museumsquartier)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나온다.
마리아 테레지엔 플라츠에 있는 어떤 크리스마스 장식품 상점
● 박물관 구역 크리스마스 시장(MuseumQuartier Weihnachtsmarkt): 1월 8일에 문을 열고 12월 23일 까지 계속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푼슈와 글뤼봐인을 주로 판매한다. 박물관 마당에 마치 온실과 같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것이 다른 곳과 다르다. 젊은이들이 주로 찾아온다. DJ가 진행하는 팝 음악 때문인것 같다.
박물관 구역의 크리스마스 시장과 조명
● 칼스키르헤 강림절 시장(Adventmarkt vor dem Karlskirche): 아름다운 칼스키르헤(칼교회)와 공과대학의 사이에 있는 레셀공원(Resselpark)에서 열린다. 대량생산한 공예품이 아닌 수공예품 상점들로 유명하다. 가죽제품, 주물제품, 유리공예제품을 직접 만드는 시범도 구경할수 있다. 11월 23일에 오픈하여 12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장이 선다. 매일 오전 12시부터 밤 8시까지이다. U1, U2, U4의 칼스플라츠에서 내려 칼스키르헤 쪽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칼스키르헤 앞 광장의 강림절(크리스마스 ) 시장
● 구종합병원 크리스마스 마을(Weihnachtsdorf im Altern AKH): 9구 알저그룬트의 슈피탈가쎄와 알저슈트라쎄 사이에 있는 옛 비엔나종합병원(AKH)의 좁은 골목 길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선다. 다른 곳에 비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들과 글뤼봐인이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긴다. 현재는 비엔나대학교의 캠퍼스에 속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 뒤편 길로는 학생들의 자주가는 주점들이 늘어서 있다. 11월 17일에서 12월 2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어떤 날은 오후 2시부터 문을 열기도 한다.
구비엔나종합병원 앞길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 진저쿠키 상점
● 벨베데레 궁전 크리스마스 마을(Weihnachtsdorf vor dem Schloss Belvedere: Weihnachtsdorf im Schlosspark): 3구 프린츠 오이겐 슈트라쎄 27번지의 벨베데레 광장이다.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에서는 아마 가장 최근에 추가된 장소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궁전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운치를 더 해 준다. 전통 공예제품과 정교하게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판다. 사지는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흥겹다. 11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3구 프린츠 오이겐 슈트라쎄(Prinz Eugen-Strasse) 27번지이다. 궁전 앞에 펼쳐진 연못 위에 아름다운 장식들이 빛을 발하는 낭만적인 장소이다.
벨베데레 궁전의 크리스마스 마켓
● 말러슈트라쎄 강림절 시장(Adventmarkt Mahlerstrasse): 슈타트오퍼와 쇼핑 센터인 링슈트라쎄 갤러리(Ringstrassengalerien)의 사이에 있는 말러슈트라쎄의 좁은 길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시내 중심가를 거닐다가 푼슈 또는 글뤼봐인을 한 잔 마시며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브리스톨 호텔 뒤편의 길이다.
크리스마스 쿠키 상점
● 암 호프 강림절 시장(Adventmarkt Am Hof): 암 호프는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이다. 수공예품도 있지만 현대적 예술품들도 있다. 특히 놀랍도록 멋있는 양초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밖에 도자기, 뜨개질 옷, 장신구, 금속공예품, 목각제품 등이 있어서 예술적인 감흥을 느낄수 있다. 11월 16일부터 12월 23일까지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이다. 암호프는 그라벤과 프라이융의 사이에 있는 광장이다.
암 호프 광장의 크리스마스 시장
푼슈, 글뤼봐인, 랑고스 등을 파는 상점
● 마리아힐르프 교회 앞 강림절 시장(Adventmarkt vor der Kirche Mariahilf): 비엔나의 유명한 쇼핑거리인 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에 있는 마리아힐르프 교회 앞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장소가 한정되어 있어서 몇개의 상점밖에 없지만 푼슈와 글뤼봐인의 맛은 잊을수 없는 곳이다. 이밖에 먹을 것과 장식품, 공예품 상점들도 있다. 11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문을 연다. 주소는 6구 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 55번지이다. 하이든의 기념상이 내려다보는 장소이다.
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의 크리스마스 시즌
● 리젠라트플라츠 겨울시장(Wintermarkt am Riesenradplatz): 프라터의 대회전차(리젠라트)가 있는 곳이다. 역시 푼슈와 글뤼봐인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물론 크리스마스 선물 상점들도 있다. 11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이다. 오전 11시 또는 12시에 문을 열어 밤 9시까지 운영한다. 12월 31일 밤에도 특별히 질베스터화드(Silvesterphad)의 일환으로 문을 연다. 2구 프라터를 찾아가면 된다. 2014년에는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Der Prater rockt라는 콘서트이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7시에 시작한다. 리젠라트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45분까지 운행한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에서는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
● 히르슈테텐 크리스마스 시장(Christmasmarkt am Hirschstetten: Weihnachtschau & Adventmarkt in der Blumengarten Hirschtetten): 22구 크바덴슈트라쎄(Quadenstrasse) 15번지이다. 11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연다. 다만,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문을 열며 아침 10시부터 밤 8시까지이다. 크리스마스 꽃과 수공예품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물론 푼슈와 글뤼봐인도 있다. 강림절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도 열린다. 볼만하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히르슈테텐에 늘어선 푼슈, 글뤼봐인 가게들
● 빌헬미넨버그 크리스마스시장(Weihnachtszauber am Wilhleminenberg): 16구 오타크링의 사보이엔슈트라쎄(Savoyenstrasse) 2 번지 일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장이다. 언덕위에 있는 빌헬미넨궁전을 배경으로 열리는 시장이므로 비엔나의 야경까지 즐길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프로그램도 있어서 흥겹다. 2014년에는 11월 14일에 문을 열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과 축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버스 146B 와 46B를 타면 된다.
빌헬미넨버그 크리스마스 시장
● 도른바흐 깅림절시장(Dornbacher Adventmarkt): 17구 도른바허 슈트라쎄(Dornbacher Strasse) 100번지에 있는 100er Haus에서 열린다. 2014년에는 12월 6일부터 열린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집에서 만든 음료와 식품을 판다. 수공예품과 골동품들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칼렌다 페스티발이 열리며 다른 한 쪽에서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시범이 보여진다.
도른바흐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도자기에 전통 문양을 그려 넣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도예가
이밖에도 화보리텐슈트라쎄 강림절시장(Adventmarkt Favoritenstrasse), 콜롬부스플라츠 크리스마스 시장(Weihnachtsmarkt Colombusplatz), 튀르켄샨츠파르크 크리스마스 시장(Weihnachtsmarkt Türkenschanzpark), 프란츠 요나스 플라츠 크리스마스 시장(Weihnachtsmarkt Franz-Jonas-Platz)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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