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딸(La Fille du Régiment) - The Daughter of the Regiment
게타노 도니체티의 2막 오페라 코믹
테너 아리아 Ah mes amis...는 테너의 에베레스트
200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마리 역할을 맡은 나탈리 드세(Natalie Dessay). 근년에 가장 뛰어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한때는 해마다 파리에서는 '바스티유의 날'에 오페라 코믹 극장에서 '연대의 딸'을 공연하는 것이 전통적인 관례로 되어 있었다. '연대의 딸'은 사실주의적인 작품이 아니라 애국주의적인 작품으로 더 평판을 얻고 있다. 예를 들면 연대의 군가인 Chacun le saif, Rataplan, Salut a la France 이다. 아마 오페라 중에서 '연대의 딸'만큼 군대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없을 것이다. 그런가하면 경건한 미사곡도 나온다. 1막 첫 장면에서 마을 사람들이 성모에게 어서 적군들을 물리치게 해 달라고 기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전쟁과 평화'를 상기케 하는 음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의 딸'은 도니체티의 오페라 중에서 가장 쾌활하고 명랑한 작품이다. 아무튼 재미가 있기 때문에 어느 틈에 끝났는지 모를 정도이다. 그리고 애국적이다. 간혹 마리가 병사들에 둘러싸여 프랑스의 삼색기를 흔들면서 사기를 고취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치 프랑스혁명에서 군중들을 이끄는 리버티의 모습과 흡사하다.
마리가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병사들의 사기를 고무하고 있다. 에디타 그루베로바.
마리가 삼색기를 흔드는 장면은 마치 외진 들라크로아의 '민중을 이끄는 리버티'(La Liberte Guidant le Peuple)의 구성과 비슷하다.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La Fille du Régiment)은 테너 주인공의 아리아가 어렵기로 소문이 나 있는 오페라이다. 티롤의 젊은이인 토니오(Tonio)가 부르는 Ah! mes amis, quel jour de fete!(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축제의 날)과 이어 계속되는 Le camarade est amoureaux!(친구들이 사랑스럽다)에는 하이 C 음이 무려 아홉번이나 나온다. 이 아리아는 1막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오기 때문에 테너로서 워밍 업을 할 여유가 없이 불러야 하는 '마의 아리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아리아를 '테너의 에베레스트' 또는 마술경기의 최대 장애물인 '베처스 브룩'(Becher's Brook)이라고 비유한다. 그만큼 정복하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테너로서 확고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68년에 메트로폴리탄에서 조앤 서덜랜드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이 아리아를 기가막히게 부른 후부터였다. 파바로티가 하이 C 음을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연속해서 내자 듣는 사람들은 일순간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감동하였다. 최근에는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Juan Diego Florez)가 라 스칼라에서 Ah! mes amis 를 불렀는데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에 못이겨 라 스칼라가 앙코르를 금지한 74년의 기록을 깨고 다시 불렀다.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는 2008년 4월 메트로폴리탄에서 나탈리 드세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또 다시 Ah! mes amis 를 앙코르로 불렀다.
'연대의 딸'에서 토니오 역을 맡은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라 스칼라의 74년 전통을 깨고 앙코르를 불렀다.
'연대의 딸'은 도니체티가 43세의 중년에 완성한 오페라이다. 지금으로부터 170여년 전인 1840년 2월 11일에 파리 오페라 코믹의 살르 드 라 부르스(Salle de la Bourse)에서 초연되었다. 당시에 도니체티는 파리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의 오페라 코믹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프랑스어 대본은 프랑스의 극작가인 쥘르 앙리 브르노이 드 생 조르즈(Jules-Heinri Vernoy de Saint-Georges: 1799-1875)와 역시 극작가인 장 프랑수아 베야르(Jean-Francois Bayard: 1796-1853)이 공동으로 완성했다. 쥘르 앙리 브르노이 드 생 조르즈는 발레곡인 지젤(Giselle)의 대본을 썼고 비제의 La jolie fille de Perth(퍼스의 아름다운 아가씨)의 대본을 썼다. 장 프랑수아 베이야르는 사실상 '연대의 딸'의 소재가 된 Les Enfants de Troupe(부대의 아이)라는 극본을 썼었다. '연대의 딸'은 파리에서 초연을 가진지 8개월 후인 그해 10월에 밀라노의 라 스칼라에서 이탈리아 초연을 가졌다. 당연히 프랑스어 대본을 이탈리아어로 고쳤다. 칼리스토 바씨(Callisto Bassi)라는 사람이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했다. 물론 이탈리아인들의 취향에 맞게 여러 부분의 대사를 바꾸어 썼다.
메트로폴리탄에서 전설적인 소프라노 릴리 폰스가 마리를 맡았던 음반
주인공인 마리(Marie: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는 어릴 때에 고아가 된 것을 나폴레옹 군의 21연대가 발견하고 데려다가 부대의 마스코트로서 길러서 이제는 마치 병사들 모두와 한 식구처럼 지내고 있는 아가씨이다. 나이는 몇살인지 모르지만 들을만큼 들은 아가씨이다. 명랑하고 쾌활하다. 그렇지만 마음대로이다. 마치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를 연상케 한다. 오리지널 대본에는 마리를 비방디에르(vivandiére)라고 소개하고 있다. 비방디에르는 종군매점, 우리식으로는 이동주보를 운영하는 여인을 말한다. 나폴레옹 시대에 유행하던 시스템이었다. 부대를 따라 다니며 병사들에게 식품이나 일용잡화 또는 와인을 파는 여자를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병사들을 위한 부대식당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주로 매점을 운영한다. 토니오(Tonio: T)는 티롤지방의 젊은이이다. 티롤은 전략적인 위치로 인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이 서로 차지하고 통치한 지역이다. 토니오는 프랑스 편이었다. 오페라의 제목이 '연대의 딸'이라고 되어 있어서 혹시 마리가 전체 연대의 마스코트인 것처럼 생각될수 있지만 그건 곤란하고 다만 아마 1개 소대의 마스코트라고 보면 타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등장하는 병사들의 상관이 상사이기 때문이다. 마리는 부대원 모두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그렇게 부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부대원들의 대표인 술피스(Sulpice: B) 하사를 가장 따르고 있고 술피스 하사도 마리를 친딸 이상으로 보살펴 주고 있다. 술피스 하사는 일반적으로 바소 부포가 맡는다. 베르켄펠트 후작부인(Marquise de Berkenfeld)은 나중에 마리의 어머니로 밝혀지는 인물이다. 콘트랄토가 맡는다.
조앤 서덜랜드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취입한 음반 커버. 파바로티는 이 오페라에서 토니오의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테너로 발돋음 하였다.
1막의 배경은 티롤지방의 어떤 산간마을이다. 막이 오르면 마을 주민들이 멀리서 들려오는 대포소리를 걱정하며 어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기를 성모에게 기구한다. 그때 오스트리아로 가고 있던 베르켄펠트(Berkenfeld) 후작부인과 집사인 호르텐시우스(Hortensius)가 나타나서 전투 때문에 여행을 계속할수 없다고 불평하면서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고자 한다. 마을 사람 하나가 뛰어 들어와서 프랑스군이 퇴각하고 있다고 전한다. 후작부인은 이때다 싶어서 프랑스 사람들은 예의도 없고 행동이 거칠기만 하다고 탓한다. 후작부인의 노래가 Pour une femme de mon nom 이다. 프랑스군 21연대의 하사인 술피스는 모두에게 자기의 병사들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겠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연대의 마스코트이며 모든 병사들이 딸처럼 여기고 있는 마리가 나타나서 술피스 하사의 말이 옳다고 하면서 동조한다. 마리는 어릴 때에 고아가 되어 연대가 데려다가 기르는 아가씨이다. 술피스는 마리에게 얼마 전에 함께 있었던 젊은이가 누구냐고 묻는다. 마리는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티롤의 청년인 토니오라고 대답한다. 그때 병사들이 어떤 젊은이를 체포하여 데리고 온다. 토니오이다. 토니오는 마리를 만나기 위해 병영 주변을 기웃거리고 있다가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체포되어 온 것이다. 마리가 이 사람이 바로 토니오라고 하면서 풀어주도록 한다. 토니오와 병사들은 담박에 친구가 된다. 토니오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자 기분이 좋아서 축배를 들자고 한다. 마리가 연대의 노래인 Chacun le saif 를 부른다. 모두들 즐거워한다. 술피스는 토니오에게 군대에 들어와서 병사들과 함께 전선으로 나가라고 명령한다. 그럴수 없다고 생각한 토니오는 기회를 엿보아 도망간다. 그러다가 다시 찾아와서 모두에게 마리를 사랑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술피스는 마리가 21연대의 병사들 중에서 누구 한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약속되어 있음을 상기하고 만일 토니오가 마리와 결혼하고 싶다면 먼저 21연대의 병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 포스터. 마리 역은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
후작부인은 술피스에게 자기의 베르켄펠트 성이 있는 곳까지 호위해 달라고 요청한다. 술피스는 베르켄펠트라는 이름을 듣자 전쟁터에서 마리를 처음 발견했을 때 마리와 함께 있었던 편지에 베르켄펠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의아해한다. 후작부인은 어쩔수 없다는 듯이 실은 마리가 자기 언니가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아기였다고 털어 놓는다. 그리고 마리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후작부인은 이제는 세상을 떠난 언니가 오래 전에 자기에게 아기를 맡겼는데 그만 전쟁 중에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마리가 후작부인의 조카라는 것이었다. 모두들 그 소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후작부인은 마리의 여자답지 않은 거친 행동을 나무라며 자기의 성에 데려가서 올바른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한다. 잠시후 나타난 토니오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마리와 결혼하기 위해 21연대에 입대했다고 말한다. 이때 부르는 토니오의 아리아가 저 유명한 Ah! mes amis 이다. 그러나 이제 신분이 밝혀진 마리는 연대를 떠나야 하고 사랑하는 토니오와 헤어져야 한다. 마리의 아리아가 Il gaut partir 이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공연. 이때에는 마리가 군복을 입자 않고 웬 원피스를 입었다.
2막은 베르켄펠트 성이 무대이다. 후작부인은 이미 마리와 크란켄토르프(Krankenthorp) 공작의 결혼을 주선해 놓았다.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술피스는 후작부인의 호의로 성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은 후 휴양을 위해 잠시 머물고 있다. 술피스는 후작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마리의 결혼에 대한 후작부인의 계획을 도와야 하는 입장이다. 후작부인은 마리를 교양 있는 여자로 만들기 위해 성악 레슨을 실시한다. 후작부인이 직접 피아노를 반주하며 레슨을 한다. 마리는 그런 형식적인 성악 레슨이 싫다. 술피스도 답답하게 생각한다. 마리는 술피스의 힌트를 받아서 연대의 노래를 신나게 부른다. 마리가 갑자기 연대의 노래를 부르자 후작부인은 정신을 잃는다. 후작부인, 마리, 술피스의 트리오가 Le jour naissait dans la bocage 이다.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의 무대. 말괄량이 마리가 아니라 잔다크와 같은 애국처녀이다.
모두들 나가자 혼자 남은 마리는 돈이나 지위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면서 모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마리의 아리아가 Par le rang et l'opulence 이다. 마리는 멀리서부터 연대의 병사들이 행진하면서 힘차게 부르는 노래소리가 들리자 생기를 되찾는다. 얼마후 뜻밖에도 병사들이 마리가 있는 홀 안으로 들어선다. 기쁨에 넘친 마리는 병사들과 함께 애국적인 노래를 부른다. Salut a la France 이다. 토니오, 마리, 술피스가 다시 연합했다. 토니오는 마리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후작부인은 마리가 자기의 모든 삶이라고 말하는 토니오의 말을 믿을수 없다고 말한다. 후작부인의 노래가 Pour me rapprocher de Marie 이다. 후작부인은 조카인 마리가 이미 다른 사람과 약혼했다고 선언하고 토니오보고 어서 나가라고 말한다. 모두들 어쩔수 없이 나가고 술피스와 둘이서만 남게 된 후작부인은 사실을 고백한다. 마리는 자기가 낳은 자식이지만 사생아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비난이 두려워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고 말한다.
토니오(후안 디에고 플로레즈)와 마리(나탈리 드세). 마리가 조금만 이뻤어도 좋겠는데...하기야 조앤 서덜랜드도 마리를 불렀으니...
후작부인의 집사인 호르텐시우스가 들어와서 마리의 신랑이 될 공작의 어머니를 비롯한 사람들이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도착했다고 전한다. 마리는 공작인지 뭔지와 결혼하기 싫다면서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술피스가 그런 마리에게 실은 후작부인이 마리의 진짜 생모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놀란 마리는 그렇다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어머니를 이제 찾게 되었으므로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지 않을수 없으므로 비록 사랑하지는 않지만 공작과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마리가 결혼계약서에 막 서명을 하려고 할 때 토니오가 이끄는 21연대의 병사들이 자기들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몰려 들어온다. 토니오는 그동안 혁혁한 전공으로 장교로 승진하였다. 토니오가 마리의 과거에 대하여 솔직하게 얘기한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던 공작의 어머니를 비롯한 귀부인들은 마리가 기껏 연대의 종군식당에서 일하던 여자라는 것을 알고는 모두 '우째 그런 일이..'라면서 놀란다. 마리는 지금까지 연대의 병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호의를 하나도 갚지 못해서 걱정이라고 말한다. 후작부인은 마리의 착한 마음씨에 깊이 감동하여 드디어 토니오와의 결혼을 승락한다. 모두들 기뻐하며 연대의 노래인 Salut a la France(프랑스 만세)를 소리 높이 부른다.
준 앤더슨이 마리를, 알프레도 크라우스가 토니오를 맡아 취입한 음반
'연대의 딸'에는 몇가지 흥미로운 사항들이 담겨 있다. 어느 드라마이든지 알파 커플(Alpha couple)이 있으면 베타 커플(Beta couple)도 있기 마련이다. '연대의 딸'에서 베타 커플은 뜻밖에도 베르켄펠트 후작부인과 술피스 하사이다. 오페라의 내용 중에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는 정도의 힌트만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후작부인이 전투에서 부상 당한 술피스를 자기 저택에 머물도록 하면서 치료해 주었다든지, 자기의 말 못할 비밀을 술피스에게만 털어놓았다든지, 또는 술피스의 은근한 압력에 의해 마리와 토니오와의 결혼을 마침내 승락한 것은 두 사람이 서로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아마 나중에 두 사람이 정식으로 결혼을 했을 것이다. 또 누가 아는가? 술피스가 재산이 많은 귀족 출신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앞서도 설명했지만 1막에서 토니오의 아리아인 Ah! mes amis....는 이미 설명했듯이 하이 C음이 여러번 나오는 대단히 부르기 힘든 곡이다. 더구나 워밍 업이 되지 않은 테너로서는 죽기보다도 힘든 아리아이다. 그래서 도니체티는 경우에 따라 C 음을 그보다 한 음 낮은 B 음으로 고쳐 부를수 있도록 했다. 마리의 무대의상은 일반적으로 프랑스 연대의 군복을 여성용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 프랑스 군에는 여군이 있을수 없었다. 그러므로 여군을 위한 군복이 있을수 없었다. 그런데도 마리는 공연 때마다 의례 여군복을 입고 등장한다. 스커트를 입었으며 모자도 요즘 여군의 군모와 같은 것을 쓰고 나온다. 그리고 마리가 작은 북을 치는 모습도 볼수 있다. 만일 마리아 비방디에르(종군매점 여인)이라고 한다면 깃발을 흔들고 북을 치는 일은 할수 없다. 하지만 마리는 어릴 때에 고아로서 데려다 길렀기 때문에(누가 젖을 먹이고 길렀다는 얘기는 없다) 연대의 병사들 모두를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술피스 하사와 베르켄펠트 후작부인. 바소 부포인 술피스의 역할은 코믹 오페라의 필수이다.
['연대의 딸'의 주요 음악]
1막.
- 마을 사람들: L'ennemi s'avance(적군이 다가온다)
- 후작부인: Pour une femme de mon nom
- 술피스: Sacré nom d'une pipe!
- 마리, 술피스: Au bruit de la guerre
- 병사들: Allons, allons, march', march'
- 마리: La la la...Chacun le sait, chacun le dit
- 술피스, 병사들: Dés que l'appel sonne
- 마리: Ils l'ont eemmené brutalement
- 마리: Quoi! vous m'aimez?
- 병사들: Rataplan, rataplan, rataplan
- 토니오: Ah! mes amis, quel jour de fete!
- 술피스: Le camarade est amoureux!
- 토니오: Je suit soldat
2막.
- 후작부인: La romance perdue, on l'a retrouvée
- 마리: Le jour naissait dans le bocage
- 마리, 토니오, 술피스: Tous les trois réunis(우리 세사람이 다시 모였다)
- 토니오: Ecoutez - moi, de grace!
- 후작부인: Ah! c'est elle!
- 마리: Oui! Quand le estin, au millieu de la guerre
- 모두들: Salut de la France(프랑스 만세)
현재 나와 있는 대표적인 음반의 취입년도와 주역은 다음과 같다. 1840년 파리의 오페라 코믹에서 초연되었을 때에는 마리 역을 소프라노 줄리아 그리시(Giulia Grisi: 1811-1869)가 맡았고 토니오는 테너 조반니 바티스타 루비니(Giovanni Battista Rubini)가 맡았다. 줄리아 그리시는 '노르마'의 초연에서 아달지사를 맡았었다. 또한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의 초연에도 출연했고 도니체티의 '돈 파스쿠알레'의 초연에서 노리나의 이미지를 창조했었다.
- 1950년: 리나 팔리우기(Lina Pgliughi), 세자레 발레티
- 1967년: 조앤 서덜랜드, 루치아노 파바로티
- 1986년: 준 앤더슨, 알프레도 크라우스
- 1995년: 에디타 그루베로바, 데온 반 데더 봘트(Deon van der Walt)
- 2008년: 나탈리 드세, 후인 디에고 플로레즈
'연대의 딸'은 영화로도 여러번 만들어졌다. 1953년도 영화의 포스터. 미셀 오클레어와 안토넬라 루알디가 주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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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가면무도회'의 주인공 구스타브 3세 (0) | 201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