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기념상/링슈트라쎄 기념상

요제프 스탈린 비엔나 체류 기념명판

정준극 2013. 12. 30. 07:31

요제프 스탈린 비엔나 체류 기념명판

스탈린 희생자 기념명판 추가

 

요제프 스탈린 비엔나 체류기념 명판

 

12구 마이들링의 쇤브룬너 슐로쓰슈트라쎄(Schönbrunner Schloßstraße) 30번지 건물의 외벽에 소련의 독재자 요제프 스탈린이 1913년에 그 집에서 잠시 체류했었고 유명한 '맑스주의와 국가문제'(Marximus und nationale Frage)를 집필했다는 기념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요제프 스탈린(1878-1953)은 당시 비엔나에서 지내고 있던 레닌의 초청을 받아 비엔나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실은 제정 러시아의 핍박을 받아 크라코브를 거쳐 비엔나로 도피해 왔었다. 스탈린은 그루지아의 고리(Gori)라고 하는 마을 출신으로 원래 그루지아식 이름은 이오세브 베사리오니스 드세 드슈그하슈빌리(Iosselb Bessarionis dse Dschughaschwili)라고 했다. 명판에는 In diesem Haus wohnte in Jänner 1913 J. W. Stalin. Hier schrieb er das bedeutende Werk „Marxismus und nationale Frage“ trägt 라고 적혀 있다. '1913년 1월에 요제프 스탈린이 이 집에서 살면서 유명한 '맑스주의와 국가문제'를 집필했다'라는 내용이다. 이 명판은 1949년 12월 21일 스탈린의 70회 생일을 기념하여 당시 비엔나에 있던 공산당이 제작하여 설치했다. 비엔나시는 2012년에 추가명판을 설치했다. 스탈린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명판(Im Gedenken an die Opfer des Stalimismus)이다. 스탈린에 의해 희생당한 많은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명판이다. 현재 그 집은 '펜지온 쇤브룬'(Pension Schönbrunn)이다.

 

펜지온 쇤브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