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이야기/명소와 공원

비엔나의 관광명소 20

정준극 2015. 5. 22. 05:55

비엔나의 관광명소 20

비엔나관광안내원들의 추천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이다. 아름다운 도나우강을 안고 있는 비엔나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로 인하여 누구라도 한번쯤은 찾아와 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비엔나는 지나간 수세기 동안 동서유럽을 연결하는 교량이었다. 그리고 영광과 오욕에 넘친 합스부르크 제국의 중심이었다. 오늘날에는 오스트리아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도시가 되었다. 비엔나에서는 한가할 수가 없다. 흥미있고 가치있는 엔터테인멘트와 시간을 내서라도 우정 볼만한 행사들이 수시로 열리기 때문이다. 비엔나를 찾는 관광객들로서는 비단 역사적인 건물이나 박물관의 전시품만을 보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예술 활동에 감탄할수 있다. 비엔나에서 반드시 보아야할 관광명소 20개소를 소개한다. 비엔나관광안내원들의 의견이 집약된 선정이다.

 

1. 호프부르크(Hofburg)

호프부르크는 6백년 이상이나 합스부르크 왕조의 궁전이었다. 1275년 이래 오스트리아 군주의 집무실 겸 저택이었다. 호프부르크를 구성하고 있는 건물들은 그야말로 여러 건축양식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다. 고틱 양식이 있고 르네상스 양식이 있으며 바로크 양식도 있고 로코코 양식도 있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로서는 흥미있는 장소이다. 호프부르크 단지는 약 60 에이커의 넓이에 18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내정은 19개나 있으며  전체 건물의 방을 합하면 2천 6백개에 이른다. 호프부르크에는 황실 아파트, 씨씨 박물관, 황실 은제품 전시장 등이 있어서 언제라도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궁정교회가 있으며 제국 보물 전시장(샤츠캄머)도 있다. 오스트리아국립도서관(나치오날 비블리오테크)도 호프부르크에 연결되어 있다. 프란츠 요셉 1세 황제 시절에 지은 노이에 호프부르크에는 현재 에베소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프린츠 오이겐 기마상과 노이에 부르크 의 위용

 

2. 스페인승마학교(Spanish Riding School)(Spanish Reiteschule)

합스부르크의 막시밀리안 2세 황제가 1562년에 스페인의 리피짜너 말들을 도입한 이래 이곳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승마학교가 되었다. 승마기술을 위한 훈련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을 위해 승마기술의 현란함을 공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호프부르크에 스페인승마학교가 문을 연 것은 1735년이다.

 

스페인승마학교 마술공연장

 

3. 성슈테판대성당(St Stephens's Cathedral)(Stephansdom)

슈테판스돔은 비엔나의 심장이다.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고틱 건축물로서 비엔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1722년부터는 대주교가 관할하는 대성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 성당이 처음 생긴 것은 12세기로서 그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다. 그후 13세기에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변경되었고 14세기와 15세기에 남탑과 북탑이 설치됨으로서 고틱양식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슈테플이라는 애칭의 남탑은 높이가 137 미터이다. 그후 17세기와 19세기에도 계속 복구와 보수작업이 이루어졌고 2차 대전 중에는 포화에 의한 화재로 손상되는 역경을 겪기도 했다. 남탑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려면 343개의 계단을 걸어 가야 한다. 슈테판대성당의 종은 품메린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터키군이 남긴 대포를 녹여서 만든 것이었으나 나중에 다시 주조되었다. 이밖에도 대성당에는 14세기부터의 지하 납골당이 있으며 이교도의 탑에는 대성당 보물실이 있다.

 

성슈테판대성당의 중앙 회랑과 제단

 

4. 쇤브룬 궁전과 정원(Schoenbrunn Palace and Gardens)(Schloss Schönbrunn und die Park)

비엔나의 베르사이유라고 불리는 쇤브룬 궁전은 화려하고 장엄한 건축으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18세기에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쇤브룬 궁전은 1천 4백개 이상의 방과 거실로 구성되어 있다. 쇤브룬 궁전은 특히 마리아 테에지아 여제가 많은 시간을 지냈던 곳이다. 황실 아파트를 관람하면 프란츠 요셉 황제의 군대식 작은 침대가 있는 침실도 볼수 있다. 1883년에 완성된 온실(팔멘하우스)은 가히 세계적이며 만일 어린이를 데리고 간다면 어린이박물관에서 공주와 왕자의 복장을 입고 제국의 향취를 즐길수도 있다.

 

쇤브룬 궁전과 정원의 일부

 

5. 벨베데레 궁전(Belvedere Palace)(Schloss Belvedere)

비엔나 시내에 있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궁전이다. 두채의 찬란한 바로크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상벨베데레(오베레스)와 하벨베데레(운터레스)이다. 상벨베데레의 하일라이트는 그라운드층의 웅장한 계단과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조각들이다. 상벨베데레에는 오스트리아현대화가작품전시실이 있다. 클림트의 '키스'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의 영웅 오이겐공자의 여름궁전이었다. 3구 프린츠 오이겐슈트라쎄 27번지. 비엔나 필견의 명소이다.

 

상벨베데레 궁전과 분수

 

6.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Vienna State Opera House)(Wiener Staatsoper)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이다.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는 그 중심에 있다. 슈타츠오퍼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 중의 하나이다. 1년에 3백회 정도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그리고 빈필을 비롯한 일반 연주회가 열린다. 슈타츠오퍼의 전신은 미하엘러플라츠에 있었던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로서 16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부르크테아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들이 초연을 가지기도 했다. 부르크테아터는 현재는 우니페어지태트 링에 위치하며 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슈타츠오퍼의 좌석은 2천 2백 11석이며 11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 피트를 자랑한다. 슈타츠오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필의 홈이다.

 

슈타츠오퍼(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7. 오스트리아 의사당(팔라멘트)(Parlament: Austrian Parliament Building)

독토르 칼 렌너 링 3번지가 주소인 팔라멘트는 그 규모로서 우선 모두를 압도한다. 그리고 정면에 있는 아테나 분수는 웅장하고 아름답다. 사람들은 팔라멘트의 외관만 보고 감탄하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내부 가이드 투어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 팔라멘트는 1918년 이래 오스트리아 연방의회의 건물이다. 아테나 분수 하단의 인물들은 오스트리아의 4대강인 도나우, 엘베, 인, 몰다우를 상징한다.

 

오스트리아 의사당과 아테나 분수(일부)

 

8. 칼스키르헤(Karlskirche)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건물 중의 하나로 알려진 교회이다. 1737년 샤를르 6세 황제가 역병이 물러간 것을 기념하여 역병의 성인인 성 칼 보로메오(St Carl Borromeo)에게 봉헌하기 위해 지은 교회이다. 중안의 장엄한 돔은 72미터 높이이며 정면 양측에 있는 유명한 승리의 기둥들은 높이가 33 미터이다. 기둥에는 성 칼 보로메오의 생애가 조각되어 있다. 내부의 프레스코 중에는 유명한 성 세실리아에 대한 것도 있다. 4구 칼스플라츠 1번지이다.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칼스키르헤

 

9.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Burgtheater)

비엔나의 국립극장이다. 합스부르크가 처음 궁정극장을 지은 것은 1776년 요셉 2세의 치하에서였다. 당시에는 호프부르크 정문인 미하엘러토르 인근에 있었다. 그러나 도시계획등의 이유로 현재의 위치에 아름다운 바로크 극장을 완성했다. 1945년에 전쟁의 포화로 거의 파손되었으나 1955년에 복구하여 재개관하였다. 현관계단의 프레스코는 클림트의 작품이다. 가이드 투어가 있다. 우니페어지태트 링 2번지이다.

 

부르크테아터

 

10. 라트하우스(비엔나 시청)(Rathaus)

네오 고틱 양식의 비엔나 시청(라트하우스)은1833년에 완성되었다. 그전까지 비엔나 시청은 복잡한 구시가지의 뷔플링거슈트라쎄에 있었다. 라트하우스 자리는 원래 군대등의 퍼레이드 장소였다. 현재의 라트하우스와 주위의 공원(라트하우스파르크)은 넓이가 1만 4천 평방미터에 이른다. 라트하우스파르크는 그야말로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시청앞의 공원과 광장에서는 여름에는 필름페스티발이 열리며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부활절 시즌에는 아기자기한 시장이 열린다. 라트하우스의 내부를 안내관람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특히 시의회(상원) 회의실의 천정은 황금의 아르 누보 양식으로 화려하다. 주소는 프리드리히 슈미트 플라츠 1번지이다.

 

비엔나의 자랑인 라트하우스

 

11.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과 미술사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Maria Theresien Platz and the Museums)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사이에 있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기념상은 비엔나에 있는 수많은 기념상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고 장엄한 것이다. 마리아 테레지아 기념상은 1887년 프란츠 요셉 1세 황제가 완성했다. 상단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엄숙하게 앉아 있는 동상이 있으며 하단의 사면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시대에 활동했던 유명한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그 중에는 어린 모차르트도 포함되어 있다. 부르크링 7번지이다.

 

오른쪽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기념상과 전면의 미술사박물관, 그리고 트리톤과 나야데 분수

 

12. 비엔나 동물원(쇤브룬 동물원)(Vienna Zoo: Tiergarten Schönbrunn)

비엔나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동물원이다. 유럽에 있는 여러 동물원 중에서도 가장 즐겁게 관람할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비엔나 동물원의 시작은 1752년 프란시스 1세 황제에 의해서였다. 쇤브룬 동물원에 갔다고 하면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카페에서 잠시 휴식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 일일 것이다. 이 카페는 제국시절 황실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던 정자이다. 쇤브룬 동물원에는 750종이 넘는 동물들이 유지되고 있다. 그중에서 하일라이트는 자이언트 팬다일 것이다. 비엔나에 와서까지 굳이 동물원을 구경갈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엔나 방문중 필견의 장소로서 부족함이 없다. 13구 막싱거슈트라쎄 13b 번지이다.

 

 

13. 프라터와 대회전관람차(리젠라트)(Prater und die Riesenrad)

도나우와 도나우 운하의 사이에 있는 프라터는 3만 2천 에이커를 차지하고 있는 광활한 유원지이다. 대회전관람차(리젠라트)는 비엔나의 랜드마크로서 영화 '제3의 사나이'로 더욱 유명해졌다. 프라터에는 부르스텔 구역이 있어서 비엔나 전통의 음식들을 즐길수 있다. 또한 우주관, 프라터 박물관, 칼 미하엘 치러 기념상 등 볼거리가 부지기수이다.

 

프라터 유원지와 리젠라트(대회전관람차)

 

14. 훈데르트바써하우스(Hundertwasserhaus)

화가 프리드리히 훈데르트바써가 설계한 건물이다. 기이하지만 재미있다. 비엔나에 왔다면 당연히 찾아가 보아야할 장소이다. 2구 뢰벤가쎄와 케겔슈트라쎄 모퉁이에 있다. 1985년에 완성되었다. 이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훈데르트바써와 같은 화가, 그리고 지식인들, 창조적 형태의 인물들이다. 화려하기까지 한 이 건물은 겉으로만 감상할수 있지만 근처에 있는 또 하나의 훈데르트바써하우스인 쿤스트하우스 빈(Kunsthaus Wien)에는 테라스 카페등이 있어서 잠시 다리를 쉬며 독특한 설계에 빠져 들어갈수 있다.

 

훈데르트바써하우스

 

15. 황실납골당(카이저그루프트)(Kaisergruft)(Imperial Crypt)

천사들의 성모에게 봉헌된 카푸친 교회의 지하에는 합스부르크 황실 인물들 45명의 유해가 각양각색의 관에 보존되어 있다. 특히 1633년 이후의 오스트리아 군주(황제)들의 유해가 고스란히 안치되어 있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역사의 현장이다. 카이저그루프트를 시작한 사람은 마티아스 황제로서 1619년에 세상을 떠났다. 실은 그의 부인으로 1618년에 세상을 떠난 안나 황비가 카이저그루프트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만들게 되었다. 여러 관 중에서 가장 웅장한 것은 아무래도 마리아 테레지아와 부군 프란시스 샤를르 1세의 합동관일 것이다. 상단에는 황제와 여제가 천사의 보호를 받으며 서로 바라보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관의 주변에 있는 수많은 부조들은 마리아 테레지아의 생애를 표현한 것이다. 카이저그루프트는 합스부르크를 아는 필수이며 오스트리아를 이해하는 첩경이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와 프란시스 황제 부부의 합동관 상부 조각

 

16. 제국보물전시장(Kaiserliche Schatzkammer)

호프부르크에 있는 제국보물전시장에는 합스부르크 황실이 간직해온 수많은 귀중한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은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황실관련 전시품)으로 구분된다. 성베드로의 치아가 보관되어 있으며 십자가상의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로마병사의 창의 조각과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모후인 성안나가 예루살렘에서 발견한 성십자가의 조각도 전시되어 있다. 놀라운 전시품들이며 하나하나가 값으로 계산할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다. 비엔나 필견의 장소이다.

 

합스부르크 십자가의 양 옆에 전시되어 있는 성창 조각과 성십자가 조각

 

17. 페터스키르헤(Peterskirche)와 그라벤(Graben)

페터스키르헤는 바티칸의 성베드로교회를 축소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페터스키르헤가 있는 자리는 원래 로마시대에 작은 교회가 있었던 곳으로 일찌기 792년에 샬레마뉴 대제가 그 자리에 교회를 지은 것이 현재의 페터스키르헤의 전신이라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8세기에 완성된 것이다. 교회 안의 제단과 채플들, 그리고 쿠폴라는 참으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높이 21 미터가 되는 그라벤 거리의 페스트조일레는 1679년에 역병이 물러난 것을 감사하여 레오폴드 황제가 설립한 것이다. 당시 역병은 비엔나 시민 7만5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라벤 거리의 페스트조일레

 

18. 프란치스카너키르헤(Franziskanerkirche)

17세기에 완성된 프란치스카너키르헤(성제롬교회라고도 함)는 비엔나의 여러 교회 중에서 유일하게 르네상스 현관을 가진 건물이다. 그러나 내부는 참으로 화려하고 장엄한 바로크 양식이다. 중앙제단은 1707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제단화인 '성모와 아기예수'는 1550년의 것이다. 이 교회의 수호성인인 성카프리스탄의 순교를 그린 성화도 유명하다. 바로크 오르간은 1643년의 것이다.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오르간이다. 그러나 이 교회에서 가장 유명한 성상은 '도끼를 든 성모'이다. 오스트리아 병사들이 헝가리에서 터키군과 전투를 벌일 때에 오스트리아를 승리로 이끌어준 성상이라고 한다.

 

프란치스카너키르헤의 내부

 

19. 카페 데멜(Cafe Demel)

비엔나는 카페로 유명하다. 세계 어느나라에서 볼수 없는 특별한 카페문화가 있다. 수많은 카페 또는 제과점 중의 하나인 콜마르크트 14번지의 카페 데멜은 황실제과점(호프추커배커라이)으로 시작한 유서깊은 곳이다. 프란츠 요셉 1세 황제는 식사에 있어서도 근검하기로 유명한데 애인 슈라트와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데멜의 케이크, 특히 프랄린(편도와 호두따위를 설탕에 조린 과자)을 남들 몰래 즐겨 먹었다고 한다. 데멜에 가면 아직도 레이스 칼라가 달린 검은 옷을 입은 여종업원들이 예나 지금이나 Haben schon gewählt?(주문하실까요?)라고 묻는 것을 들을수 있다.

  

콜마르크트의 카페 데멜

 

20. 케른트너슈트라쎄와 돈너분수(Kärntnerstrasse and the Donnerbrunnen)

 

캐른트너슈트라쎄는 비엔나의 명동이다. 길 양쪽으로 고급 상점들이 즐비한 쇼핑거리이기도 하다. 캐른트너슈트라쎄는 슈타츠오퍼가 있는 곳으로부터 슈테판스돔이 있는 곳까지 이어진 대로이지만 거리는 실은 칼스플라츠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엔나에 와서 이 길을 몇번이나 걸어 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정이다. 캐른트너슈트라쎄의 거의 모든 건물은 18세기의 것이지만 말타교회(말타제키르헤)는 캐른트너슈트라쎄가 처음 조성될 때인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시간이 있으면 말타교회에 들어가서 말타 기사들의 방패와 깃발 문장들을 감상하는 것도 흥미있는 일이다. 돈너 분수는 1739년에 거장 게오르그 라파엘 돈너가 완성한 것으로 현명한 비엔나가 시민들을 보살핀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돈너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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