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위대한 발자취

비엔나와 에네스쿠

정준극 2018. 2. 26. 20:31

비엔나와 에네스쿠


제오르제 에네스쿠


제오르제 에네스쿠(George Enescu: 1881-1955)는 루마니아 출신의 작곡가이다. 대표작은 '루마니아 광시곡'이다. 에네스쿠는 루마니아의 국가적 작곡가이다. 에네스쿠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모두들 신동이라고 불렀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작곡도 하여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에 작곡한 작품 중에서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Pamint romanesc라는 것이 있다. '루마니아 땅'이라는 제목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이다. 다섯살 때에 작곡한 것이다. 에네스쿠는 일곱살 때에 비엔나음악원에 입학하였다. 요제프 헬메스버거, 로베르트 푹스, 지기스문트 바흐리히 등에게서 배웠다. 비엔나음악원에는 입학 나이제한이 있었다. 14세 이하는 입학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에네스쿠는 너무나 재능이 뛰어나서 그 제한에 해당받지 않고 입학할수 있었다. 비엔나음악원으로서는 두번째 예외였다고 한다. 첫번째는 프리츠 크라이슬러로서 그도 일곱살 나이에 비엔나음악원에 입학하였다. 에네스쿠는 열살 때에 호프부르크 궁전에 가서 프란츠 요제프 황제 앞에서 연주를 하였다. 에네스쿠는 비엔나에서 음악공부를 할 때에 4구 뷔덴의 프란켄버그가쎄(Frankenberggasse) 6번지의 집에서 체류했다. 그 건물의 외벽에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붙어 있다. 내용은 In diesem Hause wohnte der grosse bulgarische Komponist George Enescu 1881-1955 wahrend seiner Studienzeit am Konservatorium der Gesellschaft der Musikfreunde.


4구 프란켄버그가쎄 6번지에 설치되어 있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기념명판. 이 집에 불가리아의 위대한 작곡가인 제오르제 에네스쿠가 악우회 음악원에서 공부할 때에 거주했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루마니아의 작곡가인데 불가리아의 작곡가라고 잘못 기록되어 있다.

4구 뷔덴의 프란켄버그가쎄 6번지. 붉은 원으로 표시된 곳에 에네스쿠 기념명판이 붙어 있다. 프란켄버그가쎄는 비엔나공과대학교 뒷편 호텔 카이저호프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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