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이야기/비엔나의 매력

파른도르프 아웃렛

정준극 2019. 11. 1. 13:15

파른도르프 아웃렛(Parndof Outlet)


파른도르프 아웃렛 전경

                

비엔나에서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디자인 제품, 즉 이른바 명품들을 바겐 가격으로 쇼핑할수 있는 대규모 아웃렛이 있다. 기왕 비엔나에 관광을 갔다면 조금 시간을 내서 시골 구경도 하고 명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비엔나에서 동쪽으로 약 40분 걸리는 곳에 있는 파른도르프(Parndorf)라는 곳이 목적지이다. 비엔나와 브라티슬라바의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되는 곳이다. 평일 날에는 친구의 차를 빌려서 가면 반시간이면 갈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슈타츠오퍼 앞에서 떠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파른도르프의 넓은 부지에 일찍이 쇼핑을 위한 맥아서 글렌 디자이너 아웃렛(The McArthur Glenn Designer Outlet)이 만들어 진 것이 벌써 15년 전이다. 모두 170 여개의 아웃렛 상점들이 있다. 그 중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상점들은 130 개나 된다. 집안에서 만든 수제품이나 오스트리아 민속의상과 같은 것은 없다. 모두 유명 브랜드의 현대적인 제품들이다. 상점들은 분류하면, 패선, 스포츠와 아웃도어 의상, 구두와 악세사리, 가정용품과 기념품, 어린이 의상, 내의와 란제리, 보석류와 시계이다. 아웃렛이라고 해서 다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Tommy Hilfiger(토미 힐피거), Ralph Lauren(랄프 로렌) 같은 제품은 미국의 Premium Goupt (프레미엄 굽트)아웃렛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지 않다. 명품이라고 해서 모두 있는 것은 아니다. 이브 생 로랭, 샤넬 등은 입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Armani(아르마니), Burberry(버버리), Calvin Klein(칼빈 클라인), Desigual(데지구알), Hugo Boss(휴고 보스)와 같은 명품들은 들어와 있다. Michael Kors(마이클 코르스), Swarovski(스봐로브스키), Timberland(팀버랜드)도 들어와 있다. 디스카운트는 유럽의 여타 대도시에 비하여 70%까지 가능하므로 명품 애호가들은 그야말로 눈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겨울과 여름철의 특별 세일 기간에는 더 저렴하게 살수 있다.


아웃렛 몰


아웃렛 매장에는 푸드 코트도 있어서 여러 음식을 즐길수 있다. 주로 간편 음식이다. 미국의 버거 킹도 있지만 오스트리아의 노르드제(Nordsee)도 있어서 점심 한 끼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을 먹고 싶다면 Artner Cafe(아르트너 카페)에 가면 될 것이다. 아시아 음식이 입에 당긴다면 Cocos(코코스)에 들어가면 된다. 평일에는 기차로도 갈수 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슈타츠오퍼 앞에서 떠나는 버스가 있어서 편리하다. 버스 요금은 2019년 기준으로 왕복에 11 유로이다. 예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슈타츠오퍼의 버스 정류장소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 버스는 매 시간마다 떠난다. 돌아오는 편은 파른도르프에서 시간을 잘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차로도 갈수 있다. OBB 시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중간에서 갈아타야 한다. 두 사람 왕복에 32 유로이며 중간에 환승할 때에 1인당 2유로를 추가로 부담한다. 개인차로 간다면 내비에 Designer Outlet Parndorf 라고 찍으면 된다. 주소는 Desiger Outlet Strasse 1번지이며 지역번호는 7111 Parndorf 이다. 자가용을 타고 비엔나에서 나간다면 A-4 고속도로를 타고 나가다가 #43 Neusiedl a. See(노이지들 암 제)에서 빠지면 잠시후 왼편에 거대한 아웃렛 몰이 보인다. 소요시간은 교통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30분, 늦어도 45분이도 도착한다. 개장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쇼핑을 더 즐기려면 금요일이 좋다. 금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 오픈하여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들 닫는다.


파른도르프 셔틀 버스


그러면 도대체 파른도르프 아웃렛 매장에는 어떤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는가? 브랜드 명칭을 알파벳 순서로 소개한다. 파른도르프에 가면 안내 책자에 각 상점의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 지도가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해서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상점을 찾아가면 될 것이다.


[패션] Aigner(아이그너), Airfield(에어필드), Armani(아르마니), Barbour(바부르), Ben Sherman(벤 셔맨), Benetton(베네톤), Bogner(보그너), Bonita(보니타), Brooks Brothers(브룩스 브라더스), Buberry(버버리), Burlington(벌링턴), Calvin Klein Jeans(칼빈 클라인 진스), Camel Active(카멜 액티브), Comeliani(코멜리아니), Desigual(디자구얼), Diesel(디젤), Emenegildo Zegna(에메네길도 체냐), Escada Plein(에스카다 플레인), Falke(활케), Gaastra(가스트라), Gin Tonic(진 토닉), G-Star Raw(지 스타 로), Gucci(구치), Guess(게스), Hallhuber(할후버), Hugo Boss(후고 보스), Jones(존스), Joopl(조플), Karl Legerfeld(칼 레거펠트), Lacoste(라코스테), Levi's(리바이스), Licona(리코나), Luisa Cerano(루이사 체라노), Mango(망고), Marc O'Polo(마르코 폴로), Marvelis(마르벨리스), McGreger(맥그레거), Mexx(멕스), Moncler(몽클레르), Mustang(머스탱), Napapijri(나파피리), Olymp(올림프), Original Salzburger(오리지널 잘츠버거), Pepe Jeans(페페 존스), Philipp Plein(필립 플레인), Polo Ralph Lauren(폴로 랄프 로렌), Porsche Design(포르셰 디자인), Prada(프라다), Rene Lezard(르네 라자르), Seidensticker & Jacques Britt(자이덴슈티커 운트 자크 브리트), Sportalm(스포트암), Stefanel(스테파넬), Strellson(스트렐슨), Superdry(수퍼드라이), Tom Tailer(톰 테일러), Tommy Hilfiger(토미 힐피거), True Religion(트루 릴리지온), Trussardi Jeans(트루사르디 진스), Ulla Popken(출라 팝켄), Van Laack(반 라크), Wellensteyn(벨렌슈타인), Windsor(윈저), Wolford(월포드).


파른도르프 아웃렛의 거리. 모두들 바쁘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Adidas(아디다스), Burton(버튼), Golfino(골피노), Jack Wolfskin(잭 월프스킨), MAMMUT(마무트), Mountain Warehouse(마운틴 웨어하우스), Nike(나이크), Oakley(오클리), Puma(퓨마), Reebok(리박), Salomon(살로몬), The North Face(노폐), Timberland(팀벌랜드), Vans(밴스).


[제화와 악세사리] Baldinini(발디니니), Bally(발리), Church's(처치스), Crocs(크락스), Ecco(에코), Fossil(화실), Furla(펄라), Geox(지옥스), Hogl(회글), Humanic(휴매닉), Liebeskind Berin(리베스킨트 베를린), Michael Kors(마이클 코스), Pollini(폴리니), Roeckl(뢰클), Salamander(살라만더), Samsonite(샘소나이트), SPADA(스파다), Sunglass Time(선글래스 타임).


[가정용품과 선물] Berndorf(베른도르프), Fissler(휘슬러), Home & Cook(홈 앤 쿡), Le Creuset(르 크뢰세), Lindt & Sprungli(린트 운 슈프륑글), L'Oreal(로레알), Riedel(리델), Rosenthal(로젠탈), The Body Shop(바디 숍), The Cosmetics(더 코스메틱스), Villeroy & Boch(빌로이 앤 보크), WMF(베엠에프).


아시아 음식을 서브하는 와가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