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타노 도니제티
연대의 딸
타이틀: La Fille du Regiment (Daughter of the Regiment: La figlia del reggimento). 전2막의 오페라 코믹. 대본은 드 생-죠르쥬(Jules-Henri de Saint-Georges) 및 베이야르(Jean-Francois-Alfred Bayward)라는 상당히 긴 이름의 인물들이 썼다.
초연: 1840년 파리 오페라 코믹극장
주요배역: 마리(연대의 마스코트), 토니오(마리를 사랑하는 마을 청년), 술피스(연대의 하사관), 베르겐펠트 후작부인(나중에 마리의 어머니로 밝혀짐)
음악적 하이라이트: 마리의 아리아, 토니오의 아리아, 라타플란(Rataplan)
연대의 딸 마리. 로열 오페라 하우스
베스트 아리아: Convien partir[떠나가야 해요](S), Pour ce contrat fatal ...Ah! Salut a la France[운명적인 약속을 위해...아, 프랑스여 안녕](S), Il faut partir[나는 가야하네](S), Ah, mes amis[아, 나의 친구](T), Chacun le sait[모두 알고 있네](연대의 합창), Je suis soldat[나는 병사라오](T)
사전지식: 무대는 1805년 스위스 티롤지방의 산촌. 이 오페라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La camarade est amoureux: 사랑하는 전우들)는 모든 테너 아리아중 가장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마리역할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가장 어려운 역할중의 하나이다. 하이C 이상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고 더구나 스케일 테크닉은 보통 이상이다. 지금까지의 소프라노중에서는 릴리 폰스, 조안 서덜랜드, 에디타 그루베로바 등 몇 사람만이 마리의 역할에 적합하였을 뿐이다. 지금까지 토니오의 역할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능가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마리역에 휘오나 맥앤드류
줄거리: 마을 여인들이 성모상 앞에서 전쟁의 여파가 이 평화스러운 마을에는 미치지 않도록 기구를 드린다. 산 너머에서는 대포 소리가 쿵쿵 울리고 있다. 마을에는 프랑스 군대의 제21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프랑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무적의 척탄병 연대이다. 전쟁의 와중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르켄펠트(Berkenfeld)후작부인이 집사와 함께 프랑스 군에게 잡힌다. 마을 청년인 토니오(Tonio)가 들어와 프랑스 군대가 이 마을에 들어오지 않고 멀리 떠났다고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안심한다. 연대의 술피스(Sulpice)하사가 마리(Marie)와 함께 등장한다. 마리는 제21연대의 마스코트이다. 병사들은 마리를 ‘연대의 딸’이라고 부르며 무척 사랑한다. 마리는 어릴 때 전쟁터에서 발견되어 지금까지 연대의 따듯한 보살핌 속에 자랐고 이제는 예쁜 아가씨로 성장하였다. 술피스 하사는 마리에게 요즘 왜 그렇게 우울하냐고 묻는다. 마리는 얼마 전 벼랑에서 꽃을 따다가 미끄러져 위험할 때에 어떤 청년이 구해 주었다고 말하며 자꾸 그 사람이 생각이 나서 그런다고 대답한다. 술피스 하사는 마리에게 만일 앞으로 누구와 결혼하게 된다면 반드시 연대의 병사와 해야 된다고 말해준다. 잠시 후 병사들이 토니오를 붙잡아 온다. 병영을 엿보고 있어서 스파이로 간주하여 체포했다는 것이다. 실은 토니오는 마리를 보고 싶어서 기웃거렸던 것이다. 병사들이 토니오를 간첩이라면서 처형하려 하자 마리가 나타나 이 사람이 바로 자기를 벼랑에서 구해준 사람이라고 하며 풀어 주도록 한다. 병사들은 마리가 위험에서 무사히 구조된 것을 축하하며 마리와 함께 ‘연대의 노래’를 부른다. 잠시후 두 사람만 남게 되자 서로 사랑을 고백한다. 토니오는 마리에게 곧 청혼하러 오겠다고 한다. 마리의 아버지는 로베르티(Roberti)라고만 알려져 있다. 어떤 버전에는 로베르티가 연대의 장교였다고 되어 있다.
연대에서의 즐거운 시간. 마리에 나탈리 드사이
하사는 자기 성으로 돌아가겠다는 베르켄펠트후작부인에게 혹시 로베르티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묻는다. 왜냐하면 오래전 마리를 데려다 기를 때 마리의 주머니에서 로베르티 베르켄펠트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종이를 찬찬히 훑어보던 후작부인은 마리가 오래전 잃어버린 자기 조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리가 제대로의 교육을 받기 위해 자기 저택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리는 후작부인을 따라 새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다. 병사들이 모두들 자기 일처럼 환호한다. 한편, 토니오는 마리와 결혼하려면 연대의 병사가 되어야만 한다는 얘기를 듣고 병사로 입대한다. 그런 토니오를 보고 병사들은 이제 마리와 결혼할수 있다고 하면서 축하해 준다. 마리는 토니오가 자기를 생각하여 입대한 것에 감동한다. 마리가 떠난다. 토니오는 곧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어떤 버전에는 하사 술피스가 제대하여 마리의 후견인으로 따라간다고 되어 있으나 오리지널 버전에는 그대로 부대에 남아 있다가 나중에 마리가 도와 달라고 하여 마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토니(후안 플로레스)와 마리(나탈리 드사이)
제2막. 몇 달후 후작부인은 크래켄토르프(Cräckentorp) 공작부인의 아들 스키피온(Scipion)공작과 마리와의 혼사를 은근히 진행시키고 있다. 마리가 후작부인의 조카이므로 공작과 결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후작부인은 공작에게 잠시 후 마리가 음악 공부하러 올 것이니 둘이서 잘해 보라고 힌트를 준다. 마리가 오자 술피스는 마리에게 ‘연대의 노래’를 부르라고 요청한다. 마리에게 연대에 있는 토니오를 생각토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자 후작부인은 마리가 연대 생각을 하지 않도록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 한참 동안 재미있는 소동이 벌어진다. 마리는 술피스에게 연대를 잊은 일도 없고 토니오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말한다. 제21년대 병사들이 마리를 찾아 온다. 토니오는 이제 장교가 되었다. 모두들 재회를 기뻐한다. 토니오는 후작부인에게 마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에 자기의 삼촌이 이 도시의 시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신분에 있어서도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후작부인은 마리와 공작부인 아들과의 결혼을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 토니오가 후작부인에게는 여동생이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힌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마리는 후작부인의 조카딸이 아니라 친딸이 된다. 결국 후작부인은 마리가 자기 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한다. 토니오와 마리의 결혼식이 준비된다. 모두들 프랑스 만세를 외친다.
메트로폴리탄 무대
음악 하일라이트
[제1막]
1. 서곡
2. L'ennemis s'avance(마을 사람들)
3. Pour une femme de mon nom(후작부인)
4. Sacre nom d'une pipe!(술피스)
5. Au bruit de la guerre(마리, 술피스)
6. Allons, allons, march', march(병사들)
7. La la la...Chacun le sait, chacun le dit(마리)
8. Des que l'appel sonne(술피스와 병사들)
9. Ils l;ont emmene brutalement(마리)
10. Quoi! vous m'aimez?(마리)
11. Rataplan, rataplan, rataplan(상병과 병사들)
12. Ah! mes amis, quel jour de fete!(토니오)
13. Le camarade est amoureaux!(상병)
14. Je suis soldat(토니오)
[제2막]
1. Entr'acte
2. La romance perdue, on l'a retrouvee(후작부인)
3. Le jour naissait dans le bocage(마리)
4. C'en est donc fait(마리)
5. Tour les trois reunis(마리, 토니오, 술피스)
6. Ecoutez-moi, de grace!(토니오)
7. Ah! c'est elle!(후작부인)
8. Oui! Quand le destin, au millieu de la guerre(마리)
베르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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