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
알체스트(알체스티스)
타이틀: Alceste (Alcestis). 프롤로그와 전5막의 비극. 유리피데스의 알체스티스(Alcestis)를 기본으로 한 작품이다.
초연: 이탈리아어 버전은 1767년 비엔나 황실궁정극장(Kaiserlisches Hoftheater), 프랑스어 버전은 1776년에 아카데미 로열에서 초연되었다.
주요배역: 알체스트(알체스티스: 이올코스의 공주: 아드메투스의 왕비), 아드메투스(아드메토: 아드네트: 테쌀리의 왕), 이스메네(아폴로신전의 대제사장: 이탈리아어 버전에만 출연), 에르쿨르(헤르쿨레스: 프랑스어 버전에만 출연), 리코데데스(스키로스의 왕), 유멜로와 아스파시아(알체스트와 아드메투스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와 공주: 프랑스어 버전에서는 무언의 역할), 아폴로, 헤랄드, 신의 계시, 연옥의 신
음악적 하이라이트: 알체스테의 기도 장면 음악, 알체스테의 이별의 장면 음악
베스트 아리아: Divinites du Styx(S), Non, ce n'est point un sacrifice(S), Bannis la crainte et les alarmes(T)
남편 아드메테왕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의 목슴을 담보로 내놓은 알체스테
줄거리: 테쌀리(Thessaly)의 왕 아드메테(Admete: 아드메투스)는 죽어가고 있다. 전왕비 이올코스의 딸인 알체스트 공주는 슬퍼하고만 있을수 없어서 신들에게 자기 생명을 바칠테니 남편 아드메테왕을 살려 달라고 간청한다. 너무나 간절한 소청이기에 신들도 감명을 받아 알체스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아드메테왕을 살려준다. 죽음에서 회생한 아드메테왕은 신들이 자기 아내인 알체스테의 생명을 담보로 자기를 살려 주었다는 것을 알고 신들을 몹시 원망한다. 아드메테왕은 사랑하는 아내 알체스트를 죽음에서 구하기로 결심한다. 운명의 시간이 닥쳐오자 알체스트는 연옥의 문을 찾아간다. 알체스트가 막 연옥의 문을 지나려는데 기다리고 있던 아드메테왕의 친구인 헤르쿨레스(에르쿨르)가 알체스트를 구원한다. 신들의 왕인 아폴로는 죽음도 불사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옥에 온 알체스트의 용기에 감탄하며 친구 아드메테를 위해 목숨을 건 헤라클루스의 용감한 행동에 감동한다. 아폴로는 모든 신들과 함께 이들을 축복한다.
남편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알체스테
[장 밥티스트 륄리의 알체스트]
글룩의 알체스트와 함께 장 밥티스트 륄리도 알체스트를 작곡했다. 프롤로그와 전5막으로 구성되어있다. 글룩의 알체스트보다 약 1백년전인 1673년 완성되었다. 원작은 모두 유리피데스의 작품에 기본을 두고 있다. 1674년 파리 오페라에서 초연되었다. 장 밥티스트 륄리의 알체스트는 아드메테왕이 전쟁에서 큰 부상을 당하여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 배경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글룩의 스토리와 다름없다.
지옥까지 갔다가 돌아온 알체스테
알체스터는 자기를 사모하는 스키로스(Scyros)의 왕 리코메데스(Lycomedes)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 일에는 리코메데스왕의 여동생으로 바다 님프인 테티스(Thetis)와 바람의 신인 에올리스(Aelos)의 도움이 컸다. 알체스타를 되찾기 위한 전투에서 헤르쿨레스가 리코메데스 왕을 물리치고 승리한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아드메트는 크게 부상을 당한다. 아폴로는 누구든지 대신 목숨을 바친다면 아드메트의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알체스타가 남편을 대신하여 생명을 바치겠다고 나선다. 연옥에 까지 간 알체스타는 헤르쿨레스에 의하여 구출된다. 죽음의 문턱에서 무사히 돌아온 알체스타를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프롤로그에는 님프들이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라고 기원하는 내용이 펼쳐진다. 실제로 이 오페라는 루이 14세가 콩트(Comte)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것을 축하하여 공연되었다. 그러므로 무대는 최대한으로 화려하고 장대하게 조성되었고 프랑스 오페라의 특색인 발레 부분도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도록 했다. 더구나 루이14세는 발레를 비롯한 모든 춤에 아주 열광적인 인물이었으므로 장 밥티스트 륄리는 발레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죽음의 사자와 담판을 하는 알체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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