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총정리/8월의 성인과 축일

8월 25일: 프랑스의 성 루이(St Louis of France)

정준극 2007. 8. 9. 13:03
 

프랑스의 왕 루이9세(1226-1270). 프랑스와 프랑스 왕조의 수호성인. 상징: 왕관, 프랑스 왕실의 상징인 붓꽃을 수놓은 왕의 의상.

 

프랑스의 성 루이

 

제7차 십자군을 이끈 루이왕은 엘 만수라(El Mansura)에게 패하여 체포되었으나 몸값을 치루고 풀려났다. 그후 루이왕은 영국의 십자군을 인솔하여 배를 타고 성지로 다시 떠났으나 북아프리카의 튜니스에서 사로 잡혀 있다가 장질부사로 세상을 떠났다. 루이왕은 프랑스가 계몽기에 접어든 중요한 시기에 나라를 통치했다. 그는 이 시기에 여러 대학들을 설립했고 지식개발을 위한 활동을 크게 지원하였다. 루이왕은 현명하고 참을성 있는 군주였다. 공의를 시행하였고 가난하고 어려운 백성들을 많이 도와주었다. 루이9세는 십자군 전쟁의 습득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썼던 가시면류관을 프랑스로 가져왔다. 그는 또한 십자가에 사용했던 3개의 못도 가져왔다. 그는 상트-샤펠르(Sainte-Chapelle)대성당을 건축할 때 세 개의 못을 사용했다. 특히 대성당에 가시면류관을 보관하는 집을 지을 때 그 못들을 사용했다. 그림에서 루이9세는 가시면류관과 3개의 못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겸손하고 신실한 생활을 했던 프랑스의 성 루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