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총정리/9월의 성인과 축일

9월 23일: 성 테클라(Thecla)

정준극 2007. 8. 9. 13:44
 

아름다운 처녀 테클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다. 그는 세상 욕정을 버리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도리라고 생각하고 당시 어떤 귀족 청년과의 약혼을 파기했다. 분노한 테클라의 부모는 사도 바울을 강제로 추방하고 테클라를 어두운 방에 가두고 나중에 화형에 처하기로 했다. 테클라는 어두운 골방에 갇혀 있으면서 그리스도가 고난당하시는 환상을 보았으며 천국의 영화를 보았다. 테클라는 장작더미의 불길 속으로 끌려 들어 갔으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불길을 잠재웠다. 테클라는 원형경기장에 보내져 사자와 곰에게 물려 죽도록 했다. 테클라는 원형경기장 지하대기실에서 스스로 세례를 받았다. 테클라는 경기장에 내보내졌지만 맹수들은 테클라에게 접근조차 하지 않았다. 테클라는 남자의 복장을 하고 감옥에서 간신히 탈피하여 사도 바울을 만나 함께 전도의 사역을 다하기 시작했다. 테클라는 그후 72년동안 동굴에 살면서 여러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테클라는 여러 기적을 행하였다. 어느때 한떼의 불량배들이 테클라를 죽이려 동굴로 찾아왔다. 저 아래서 불량배들이 올라오는 것을 본 테클라는 하나님께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테클라가 서있던 자리의 바위가 열리더니 테클라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토록했다.

 

 천사들이 성 테클라가 무사히 피신할수 있도록 도와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