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페스티벌/세계의 오페라 축제

몽플리에 페스티벌(Festival de Montpellier)

정준극 2007. 9. 22. 17:49

라디오 프랑스-몽플리에 페스티벌(Festival de Radio France et Montpellier)

Le festival de radio france et montpellier Languedoc Roussillon

Festival Inernational Montpellier

 

몽플리에 코미디극장 앞의 3명의 그레이스 여신상

 

남부 프랑스 지중해에 가까운 몽플리에서 해마다 여름에 열리는 몽플리에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은 몽플리에 시와 라디오 프랑스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이다. 인구 25만명 정도의 몽플리에는 지중해로부터 약 10Km 들어와 있는 언덕이 많은 지역이다. 몽플리에라는 단어는 '벌거벗은 언덕'이란 뜻이다. 페스티벌은 약 100개의 이벤트로 구성된다. 오페라, 재즈 콘서트, 영화, 세미나 등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몽플리에의 여러 곳에서 열리며 중심되는 무대는 현대식 연주회장인 르 코럼(Le Corum)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코미디극장에서는 주로 오페라가 공연된다. 코미디극장 앞 광장에 세워진 '세명의 그레이스' 조각상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몽플리에 축제 포스터(2012년)

                    

콘서트는 오리지널 음악과 현대 음악의 공존이다. 전통적인 레퍼토리가 있는가 하면 모든 스타일의 재즈도 연주된다. 그리하여 세계 각국으로부터 방문한 전자음악과 민속음악까지 감상할수 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지중해에서 요트를 즐길수도 있으며 유람선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감상할수도 있다. 몽플리에에서는 라디오 프랑스의 국립프랑스오케스트라와 라디오 프랑스 합창단이 연주회가 열린다. 몽플리에에서의 이벤트는 대부분 전국에 라디오로 실황이 중계된다.

 

빌라 랑게독 루시용에서의 야외 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