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리릭 오페라 하우스(Baltimore Lyric Opera House)
볼티모어 리릭 오페라 하우스
볼티모어 리릭 오페라 하우스는 메리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로서 1894년에 문을 열었으며 라이프치히의 노이에스 게봔트하우스(Neues Gewandhaus)를 모델로 하여 건축되었다. 현재 리릭 오페라 하우스는 볼티모어 오페라단과 오페라 연구소의 본부이다. 1894년 10월 31일 오프닝할 때에는 갈라 콘서트가 준비되었으며 전설적인 소프라노 넬리 멜바(Nellie Melba)가 출연하였다. 멜바는 헨델의 Sweet Bird 아리아를 불렀다. 오프닝은 에밀 파우르(Emil Paur)가 지휘하는 보스턴교향악단이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서곡을 연주하였다. 새로운 음악의 전당을 오픈하는데 있어서는 참으로 합당한 곡이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리릭 오페라에는 엔리코 카루소가 출연하였으며 조 갠스(Joe Gans)와 마이크 설리반(Mike Sullivan)이 권투 시합을 벌인 곳도 리릭 오페라 하우스였다.
볼티모어 리릭 오페라 하우스 오디토리엄
볼티모어 오페라단은 1950년에 창설되었다. 초대 음악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소프라노인 로사 폰셀레(Rosa Ponselle)였다. 폰셀레는 1952년 마농 공연을 위해 비벌리 실스(Beverly Sills)를 데려오기도 했다. 볼티모어 오페라단은 1960년부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였다. 전문 세트 디자이너를 초빙하였으며 레퍼토리를 다양화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리하여 1961년에는 ‘장미의 기사’를 새로운 감각으로 무대에 올렸으며 1962년에는 리골레토를, 1964년에는 안나 모포(Anna Moffo)가 타이틀 롤을 맡은 ‘람메무어의 루치아’를 공연하였다. 1966년에는 비르기트 닐쓴(Birgit Nilsson)과 테레사 스트라타스(Teresa Stratas)가 출연한 ‘호프만의 이야기’를 공연했으며 1967년에는 버벌리 실스, 플라치도 도밍고가 출연하는 ‘호프만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렸다. 볼티모어 오페라단은 1년에 최소 4편의 오페라를 공연하고 있다. 2007-08년도 시즌에는 ‘운명의 힘’ ‘마리아 스투아르다’(도니제티), ‘로미오와 줄리엣’(구노), 나비부인(푸치니)을 공연하였다.
볼티모어 리릭 오페라 하우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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