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궁전/슐로스 쇤브룬

쇤브룬 가는길 - 연주회와 인형극

정준극 2008. 2. 19. 09:12

[쇤브룬 가는길 - 연주회와 인형극]

쇤브룬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공개하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4시반에 문을 닿는다. 동물원은 아침 9시부터 오후 해질녘까지 문을 연다. 마차박물관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지하철(U-Bahn)으로 간다면 4호선(U-4)를 타고 가다가 쇤브룬 역에서 내려도 되고 다음 역인 히칭(Hietzing)에서 내려도 된다. 전차는 58번이나 70번을 타고 가다가 쇤브룬 궁전이 보이는 곳에서 내리면 된다.

 

쇤브룬 궁전의 정원

 

요한 슈트라우스-모차르트 연주회(Schönbrunner Schlosskonzerte)는 통상 궁전 본관건물에서 열리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으나 본관에서는 멀리 떨어진 별도의 연주회장에서 열린다. 연주회장은 U4역에서 가깝다. 정문에서 왼쪽으로 U4 지하철역이 있는 방향으로 한참 걸어가면 나온다. 음악회는 보통 2파트로 나누어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에 나오는 주옥과 같은 아리아들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남국의 장미’ 등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 ‘집시 남작’의 아리아가 무대에 올려 진다. 연주회는 특별한 경우에 본관의 대회랑(Grossen Galerie) 또는 ‘백금의 방’(Weissgoldzimmer)에서 열릴수 있다. 연주회는 매일 저녁 8시30분에 시작하며 단, 12월 31일에는 저녁 7시부터, 1월1일에는 오수4시와 8시30분의 두차례 공연이 있다.   

 

쇤브룬 궁전에서의 모차르트-요한 슈트라우스 연주회에서 왈츠


마리오네트극장(Marionettentheater)은 본관 건물에 있지 않고 U4 지하철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다. 즉, 정문(Haupttor)으로 통해 영예의 광장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Hofratstrakt(궁전 회의장) 건물에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하루 두차례(오후 4시와 저녁 8시: 4월, 5월, 11월, 12월은 오후 4시와 저녁 7시: 11월에는 오전 11시 공연도 있다.)공연을 갖는다. 매일 공연하는 것은 아니고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더 많이 공연한다. 공연작품은 6-7편이다.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이다. 2시간 20분이나 걸리는 대작이다. 오페라를 사람대신 인형으로 공연하는 것이다. ‘씨씨의 비밀’(Sisi's Geheimnis)도 인기 있는 공연이다. 엘리자베트 왕비의 꿈을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쇤브룬 궁전의 역사’(Schönbrunner Schloss Geschichten), ‘요한 슈트라우스: 바이올린으로 가득찬 하늘’(Johann Strauss - Ein Himmel voller Geigen), ‘슈트라우스의 매력’(Strausszauber), 알라딘(Aladdin), 기사 카멘베르트(Ritter Kamenbert)등의 레퍼토리가 있다.

 

쇤브룬 인형극장의 '마술피리'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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