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찬란한 별빛 Edith Mathis (에디트 마티스)

정준극 2008. 2. 26. 17:39
 

▒ 찬란한 별빛 Edith Mathis (에디트 마티스)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루체른에서 태어나 은퇴한 오늘날에도 고향 루체른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 에디트 마티스는 스위스를 빛낸 디바이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 때문에 존경받고 있는 그는 루체른음악원에서 공부를 마친후 취리히에서 엘리자베트 보샤르트(Elisabeth Bosschart)로부터 사사한후 1956년 루체른에서 ‘마적’의 단역으로 오페라에 데뷔했지만 그로부터 세계 각국의 주요 오페라 하우스에서 찬사를 받으며 활동했던 소프라노이다. 그는 쾰른으로부터 시작하여 함부르크, 글린드본, 잘츠부르크에 이어 1963년 베를린의 도이치오퍼의 정규멤버로 정착하였다. 베를린에 있으면서 그는 런던의 로열 오페라하우스와 코벤트 가든, 비엔나 슈타츠오퍼, 메트로폴리탄, 바바리아 슈타츠오퍼등에서 최고의 디바로서 호평을 받았다. 주요 역할은 백작부인(피가로의 결혼), 아가테(마탄의 사수), 마샬린(장미의 기사)였다.


오페라 경력과 함께 그는 리더와 오라토리에 있어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호주,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리사이틀을 가져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그는 수많은 음악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토임이 주는 모차르트 메달, 스위스극장협회가 주는 한스-라인하르트 반지, 루체른시가 주는 예술상 등이다. 그가 출연한 오페라 영화는 ‘젊은 공자’(Die junge Lord), 마탄의 사수, 피가로의 결혼 등이다. 그는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가곡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슈베르트의 ‘바위위의 목동’은 최고의 연주로 인정되고 있다.  

 

헨체의 젊은 공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