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라인강의 여신 Elisabeth Scholl (엘리자베트 숄)

정준극 2008. 2. 27. 08:55
 

▒  라인강의 여신 Elisabeth Scholl (엘리자베트 숄)

 

 

독일 라인강변의 엘트빌레(Eltville)에서 태어난 엘리자베트 숄은 마인츠에서 공부를 마친후 일레아나 코트루바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등의 마스터 클라스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였다. 오페라 무대에 있어서 숄은 모차르트의 휘오르딜리지, 백작부인등을 맡아 재능을 보여주었다. 2001년 슈베칭겐 페스티벌에서는 하이든의 L'anima del filosofo의 초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하이든, 비발디 등 고전적 오페라의 리바이벌에 많은 관심을 두었다. 비발디의 Ottone in Villa는 대표적인 예였다. 그러나 숄은 오페라 성악가라기보다는 역시 콘서트 성악가이다. 그의 음성은 한마디로 청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