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완숙한 음성 Elisabeth Speiser (엘리자베트 슈파이저)

정준극 2008. 2. 27. 08:56
 

▒ 완숙한 음성 Elisabeth Speiser (엘리자베트 슈파이저)

 

 

스위스 소프라노인 엘리자베트 슈파이저(1940년 취히리 출생)는 오페라 보다는 리더와 칸타타, 오라토리오 연주자로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 어윈 게이지(Irwin Gage)와 합동으로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최근에는 알반 베르크, 쇤베르크, 슈레커(Schreker)와 같은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레코딩하였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오페라 출연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완숙한 음성과 차분한 연기로 오페라 무대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역할은 파미나(마적)이며 이밖에도 멜리상드, 유리디체(글룩의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를 들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