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오페라의 크리스틴 Emmy Rossum (에미 로썸)

정준극 2008. 2. 27. 09:27
 

▒ 오페라의 크리스틴 Emmy Rossum (에미 로썸)


1986년 뉴욕에서 태어난 에미 로썸은 뛰어난 재능의 배우이며 소프라노이다. 그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시네마스코프와 같은 미소이다. 이 미소를 보면 아무리 염세주의자라고 해도 마음속의 먹구름을 걷어 낼 정도하고 한다. 소녀시절부터 전설적인 플라치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오페라 무대에서 함께 출연했으며 은막에서는 션 펜(Sean Penn)이나 팀 로빈스(Rim Robbins)가 출연하는 영화에도 함께 참여했던 그는 이미 18세에 다른 모든 배우들이 평생을 꿈꾸던 성공을 완성하였다. 2004년 할리우드 작품인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을 맡아 일약 세계 톱스타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매력적인 음성으로 ‘오페라의 유령’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10대의 소녀시절에 메트로의 멤버로서 20여편의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어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그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어느 오페라에서든지 완벽한 언어능력을 구사하였다. 이 기간에 그는 라디오, TV, 영화에 연속 출연하였다. TV에서는 오후시간대의 멜로 드라마 As the World Turns에 고정 출연하여 팬들을 확보하였다. 2000년에는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오드리 헵번 이야기’에서 젊은 시절의 오드리 헵번을 맡아 연기했다. 이 역할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에 에미 로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이었다. 이밖에도 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드라마 ‘미스틱 리버’(Mystic River)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으며 최근 영화인 ‘The Day After Tomorrow’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모델로서 에미 로썸은 2009년 3월부터 분당의 AK플라자 전속모델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