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라나의 별 Enkelejda Shkosa (엔켈레쟈 슈코사)
알바니아 티라나(Tirana) 출신의 엔켈레쟈 슈코사는 티라나 음악원을 거친 후 밀라노의 쥬세페 베르디 음악원에서 오페라를 전공하였다. 그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것은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레인라 겐서(Leyla Gencer) 성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부터이다. 이로부터 그는 나폴리의 산 카를로, 토리노의 테아트로 레지오, 런던의 코벤트 가든, 밀라노의 라 스칼라, 파리의 바스티유 등에 데뷔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차지하였다. 대표적인 역할은 란젤리나(라 체네렌톨라), 에르네스티나(일 라드로), 마리(모세와 바로), 도라벨라(여자는 다 그래), 이사벨리(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등이다. 이와는 달리, 그는 콘서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최근의 가장 주목받은 공연은 2000년 비엔나 슈타츠오퍼에서 로베르토 드브로의 새로운 제작 초연에 사라(Sara)로 출연한 것이었다. 비엔나에서의 성공으로 그는 비엔나에 정착하여 줄리에타(호프만의 이야기), 로지나(세빌리아의 이발사)로서 명성을 얻었다. 슈코사는 21세기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중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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