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과 정열의 화신 Jennifer Larmore (제니퍼 라모어)
오페라 디바로서 가장 매력적이고 정열적인 여인으로서 제니퍼 라모어를 빼놓을수 없다. 1990년대에 미국과 유럽의 오페라 무대를 압도했던 제니퍼 라모어는 레코딩에서도 뛰어난 성공을 거둔 대단한 음성의 디바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인 라모어가 1986년 프랑스에서 모차르트의 ‘티토의 자비’에서 세스토(Sesto)를 맡은 것은 세계적 디바로서의 첫 걸음이었다. 그는 특히 로시니, 벨리니, 모차르트, 헨델의 오페라에서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로시니의 로지나(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것이어서 파리, 암스텔담, 본,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빌바오, 밀라노, 런던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995년 메트로 데뷔때에 택한 역할도 로지나였고 그 이후의 라 스칼라 데뷔도 로지나였다. 그의 레퍼토리에서 또 하나의 로시니 여주인공으로 찬사를 받은 것은 이사벨라(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었다. 토리노,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비엔나, 뉴욕, 파리에서 로지나에 버금하는 갈채를 받았다. 199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도라벨라(여자는 다 그래)를 맡아 찬사를 받았다. 미쓰 라모어는 초기 오페라의 레코딩에 대하여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에서 오타비아를 맡아 레코딩한 것은 ‘올해의 최고 바로크 오페라상’을 받은 것이었다.
라모어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콘서트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헨델의 메시아, 로시니의 성모애상(Stabat Mater), 말러의 뤼케르트 시에 의한 가곡과 '대지의 노래'(Lieder von der Erde)를 연주한것은 최고의 평을 받았다. 라모어는 레코딩에서 대단한 정열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약 50회 이상의 레코딩을 하였다. ‘람메무어의 루치아’와 '세미라미데' 레코딩은 도이치 그라마폰 특별상을 받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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