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세련된 무대 맨너 Marthe Anthelmine Chenal (마르트 안틀맹 슈날)

정준극 2008. 2. 27. 16:08
 

▒ 세련된 무대 맨너 Marthe Anthelmine Chenal (마르트 안틀맹 슈날)


프랑스 소프라노 마르트 안틀맹 슈날(1881-1947)은 ‘재능도 없는데 무슨 오페라 소프라노냐?’는 주위 사람들, 특히 파리음악원의 한결같은 주장 때문에 낙담하여 겨우 물랭 루즈와 같은 곳에서 노래를 불렀으나 나중에 이를 악물고 유명한 작곡가인 마르티니(Martini)에게 음악공부를 하여 마침내 파리 오페라극장에 설수 있게 되었으며 1905년에는 프랑스 초연의 브륀힐데를 맡아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로서 슈날은 비평가들의 입을 잠들게 했으며 파리의 오페라극장, 오페라 코미크, 몬테 칼로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기적(Le Miracke), 이카르(Icare), 그라지엘라(Graziella), 잔다크(Jeanne d'Arc), 앙테르메드(Interméde) 등의 세계초연에서 주역을 맡아 음악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였다. 슈날은 세련된 무대 맨너와 연기력, 그리고 훌륭한 음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보다도 슈날은 마음씨가 무척 착하여 어려운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좋아하였다.


 

 

 

 라 코르시에르(La Corciere)                          토스카

 

 

라 마르세리유를 부르는 슈날                                   아프로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