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뮌헨의 백작부인 Maude Fay (모드 훼이)

정준극 2008. 2. 27. 16:34
 

▒ 뮌헨의 백작부인 Maude Fay (모드 훼이)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모드 훼이(1878-1964)는 미국보다도 독일, 특히 뮌헨에서 정상의 인기를 차지했던 소프라노이다. 그는 미국에서 성악 공부를 하였으나 요한나 가드스키(Johanna Gadski)의 권유에 따라 드레스덴에 가서 본격적인 공부를 하였다. 그는 다른 소프라노들과 마찬가지로 파우스트의 마르게리트로 데뷔하였다. 1906년 뮌헨 로열 오페라에서였다. 그는 토스카, 불기근(Feuersnot),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의 뮌헨 초연에서 주역을 맡아 갈채를 받았다. 제1차 대전이 일어나자 미국인으로서 그는 독일에 남아 적십자 구호활동을 하다가 1916년 미국의 참전이 확정되자 미국으로 돌아와 지그린데로 메트로에 데뷔하여 새로운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적인 역할은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와 백작부인이었다.

 

 

                                                                  피가로의 결혼에서 백작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