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토마와의 인연 Mignon Nevada (미뇽 네바다)

정준극 2008. 2. 27. 16:39
 

▒ 토마와의 인연 Mignon Nevada (미뇽 네바다)


소프라노 미뇽 네바다(1888-1971)는 미국인 소프라노인 엠마 네바다를 어머니로 하여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대부는 저명한 작곡가 앙브루아즈 토마(Ambroise Thomas)였으며 대모는 당대의 성악교사인 마틸드 마르케시(Mathilde Marchesi)였다. 그의 이름이 미뇽인 것은 대부 토마의 영향 때문이었다. 그는 주로 어머니로부터 성악을 배웠다. 어머니 엠마 네바다는 마틸드 마르케시에게서 배웠다. 첫 오페라 데뷔는 19세때인 1907년 로마의 코스탄치극장에서 로지나(세빌리아의 이발사)였다. 로지나로 크게 인정을 받은 그는 라 스칼라를 포함한 이탈리아 전역의 유명 오페라극장의 초청 소프라노로서 수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1910년 코벤트 가든에서의 데뷔는 대부 토마가 작곡한 햄릿에서 오펠리아였다. 토마의 오펠리아를 가장 정확하게 해석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그의 음성이 남아있는 음반은 하나이다. 토마의 가곡을 취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