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의 유망주 Rachel Cobb (라헬 콥)
라헬 콥은 21세기 미국의 오페라계를 이끌고 나갈 가장 유망한 리릭 소프라노로 꼽히고있다. ‘오페라 퍼시픽’이 그를 ‘가장 기대되는 젊은 성악가’로 선정한 것은 좋은 증거이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고전에 기본을 둔 낭만적인 것으로 매력적이며 연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미(라 보엠)와 백작부인(피가로의 결혼)은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이다. 그의 고음은 마치 하늘에 솟아오르는 것과 같은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이다. 2004년, 그는 돈나 안나를 맡아 갈채를 받았으며 같은해 글룩의 Paride ed Elena(파리스왕자와 트로이의 헬렌)에서 팔라데(Pallade)를 맡아 매력적인 음성과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껏 연출하였다. 또 다른 역할은 ‘여자는 다 그래’에서 휘로르딜리지를 맡은 것이었으며 쟈니니(Giannini)의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Beauty)를 맡은 것은 전국적인 화제였다. 오페라 패시픽이 현대 작곡가 레오나드 포글리아(Leonard Foglia)의 ‘죽은 자의 걸음걸이’(Dead Man Walking)을 세계 초연하였을 때 그는 당대의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의 상대역을 맡아 디바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밖에도 그는 필리아치의 네다, 유진 오네긴의 타티아나, 카르멘의 미카엘라를 불러 리릭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는 2006년에 The Turn of the Screw (잘못 꼬인 일)에서 미쓰 제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 박쥐의 로잘린데
'디바·디보의 세계 > 세계의 소프라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운 음성과 연기력 Rebecca Copley (레베카 코플리) (0) | 2008.02.27 |
---|---|
황금 장미 Raina Kabaivanska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0) | 2008.02.27 |
도이치오퍼의 사랑 Pilar Lorengar (필라 로렌가) (0) | 2008.02.27 |
메가톤급 유망주 Patrizia Ciofi (패트리지아 키오피) (0) | 2008.02.27 |
프린세스 팻 Patricia Munsel (패트리시아 먼젤) (0) | 200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