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브로드웨이의 스타 Sarah Brightman (사라 브라이트만)

정준극 2008. 2. 27. 17:17
 

▒ 브로드웨이의 스타 Sarah Brightman (사라 브라이트만)


사라 브라이트만은 오페라 디바라기 보다는 브로드웨이 스타이다. 그러나 비록 오페라 스테이지에 직접 출연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오페라 아리아들을 레코딩으로 남겨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으므로 오페라 소프라노라고 간주할수있다. 그의 스테이지 히트 작품으로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과 ‘진혼곡’(Requiem)이 있다. 이 두 작품은 영국의 유명한 극장음악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전 남편으로서 사라 브라이트만을 위해 작곡한 것이다. 1960년 영국의 버크햄스티드(Berkhampstead)에서 태어난 브라이트만은 3살 때부터 댄스를 배웠고 10살 때에는 이미 런던에서 챨스 스트라우스(Charles Strouse)의 ‘나와 앨버트’(I and Albert)라는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였다.

 

1976년에 가서 그는 TV 시리즈인 Pan's People에서 춤을 추었으며 그 후에는 팝그룹인 Hot Gossip을 이끌었다. Hot Gossip은 1978년 싱글 음반인 ‘I Lost My Heart to a Starship Trooper’으로 영국 넘버 원 히트를 기록하였다. 1981년 그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캐츠(Cats)에 제미나(Jemina)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웨버는 1984년 부인과 이혼하고 사라 브라이트만과 결혼하였다. 이들의 관계는 1990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사라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을 맡았으며 ‘진혼곡’과 ‘사랑의 면모’(Aspects of Love)에 출연하였다. 브라이트만은 이혼 후에 대규모 콘서트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라는 타이틀의 순회연주에 참가하였다. 브라이트만은 무대 활동이외에도 솔로 앨범등 수많은 음반을 내놓았다.

 

 

 

 오페라의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