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지성미 Catherine Robbin (캐서린 로빈)
캐서린 로빈은 지성적이며 세련되고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이름난 메조소프라노인 로빈은 세계 각지에서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성악가이다. 그는 특히 바로크와 로맨틱 레퍼토리의 해석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오페라 공연이아 콘서트 연주 이외의 시간에는 캐나다 주요 음악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사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 알데버그(Aldeburgh)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기구는 젊은 음악도들을 지원하는 민간재단이다. 로빈의 대표적인 오페라 역할은 헨델의 플로리단테의 타이틀 롤, 브라다만테(알치나), 모차르트의 아니오(Annio: 티토의 자비), 베를리오즈의 우르술라(Ursula: 베아트리체와 베네딕트), 케루비노(피가로의 결혼), 프레데릭(미뇽), ‘루크레티아의 능욕’에서 루크레티아, 올가(유진 오네긴), 줄리어스 시저의 타이틀 롤, 메도로(올란도) 등이다. 콘서트 연주자로서 로빈은 최근 바흐의 ‘요한 수난곡’과 ‘마태 수난곡’등을 연주하였다. 로빈의 특별한 음색은 바로크 음악에 최적이다.
1950년 토론토에서 태어난 로빈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대학을 마친후 런던에서도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의 첫 연주회 데뷔는 1972년 생 캐트린에서 메시아를 연주한 것이었다. 그는 2002년 12월 22일 토론토의 로이 톰슨에서 역시 메시아로서 고별 연주를 하였다. 로빈은 캐나다의 자넷 베이커라고 불리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의 로맨틱 가곡에 있어서도 우수한 해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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