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오백년의 발자취/고대 그리스-21세기

하리 야노스는 누구인가?

정준극 2008. 3. 5. 09:53

[하리 야노스는 누구인가?]


원래는 전설적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노병이다. 그러나 독일의 징슈필에 가까운 오페라 하리 야노스에서는 주인공이 시골 여관주인으로 나온다. 그런 그가 어느날 러시아-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서 프란츠황제의 딸인 마리아 루이제를 구출한다. 그는 비엔나의 궁전에 초청을 받아 황제로부터 장교로 임명된다. 장교가 된 그는 탁월한 군사전략으로 나폴레옹 군대를 격파한다. 그같은 공적으로 황제와 황후의 각별한 배려를 받아 지위도 장군으로 올라가고 비엔나 귀족 사회의 유명인사가 되지만 시골 마을에 있는 사랑하는 여인을 찾아 모든 것을 버리고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오스트리아제국 프란츠1세 황제의 딸인 마리 루이제는 정략적 입장에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과 결혼한다. 나폴레옹은 첫 부인 조세핀으로부터 아이가 없었다. 마리 루이제는 나폴레옹에게 아들을 안겨주었다. 나폴레옹2세이다.

 

코다이의 '하리 야노스'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