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비르투오소
안토니오 바찌니
안토니오 바찌니(Antonio Bazzini: 1818-1897)는 작곡가라기보다는 당대의 가장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바찌니가 바이올린을 하게 된 이면에는 파가니니의 권고가 강력하게 작용했다. 바찌니는 스페인, 덴마크, 프랑스, 독일을 순회연주하며 놀라운 기량을 과시하였다. 어느 곳을 방문하던지 사람들은 바찌니의 바이올린에 열광하고 존경을 보냈다. 슈만과 멘델스존은 특히 그를 존경했다. 모든 영광을 경험하였던 그는 고향 브레스키아로 돌아와 자기의 능력을 오선지에 남기는데 전념하였다. 그는 비르투오소적인 화려한 기량을 과감히 버리고 순수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55세 때에 밀라노음악원 교수가 되어 후학을 가르치던 그는 몇 년 후에 밀라노음악원장이 되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운집한 음악도의 교육양성에 정성을 쏟았다. 그의 제자 중에는 마스카니와 푸치니가 포함되어있다. 바찌니는 단 한편의 오페라를 남겼다. 1867년 밀라노에서 공연된 Turanda(투란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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