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지휘자
조반니 보테시니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더블 베이스 연주자이며 지휘자 겸 작곡가인 조반니 보테시니(Giovanni Bottesini: 1821-1889)는 과연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그는 더블 베이스의 파가니니라고 불릴 만큼 기량이 뛰어나서 사람들을 경탄케 했지만 더블 베이스를 과감히 미루어 놓고 지휘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다가 1871년 카이로에서 초연될 때에 이 공연의 지휘를 맡아 베르디로부터 찬사를 받을 정도로 작곡자의 의중을 최고로 해석한 훌륭한 지휘자였다. 작곡가로서 그는 수많은 더블 베이스를 위한 작품을 남겼으며 오페라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약 10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유명한 아리고 보이토(Arrigo Boito)가 친구여서 몇편의 오페라는 보이토가 대본을 써주었다. 그는 항상 오케스트라의 구석자리만을 차지하고 있는 더블 베이스를 하나의 독립된 연주악기로 승화시킨 훌륭한 가여를 하였다. 그는 더블 베이스를 위한 협주곡이외에도 더블 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솔로 바이올린과 더블 베이스를 위한 곡, 두 대의 더블 베이스를 위한 곡을 남겼다.
보테시니의 오페라 수첩
● Cristoforo Colombo(1847) ● L'assedio di Firenze(1856) ● Il diavolo della notte(1858) ● Marion Delorme(1862. 빅토르 위고 원작) ● Vinciguerra il bandito(1870) ● Ali Baba(1871) ● Ero e Leandro(1879. Boito가 대본을 씀) ● Cedar(1880) ● La regina di Nepal(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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