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이탈리아

몬테메찌, 이탈로

정준극 2008. 3. 11. 16:14
 

제2의 베리스모 추구자

이탈로 몬테메찌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오페라를 이끈 이탈로 몬테메찌(Italo Montemezzi: 1875-1952)는 그의 작품에 멜로디를 중요시하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바그너적인 하모니와 오케스트레이션을 신중하게 사용하였다. 그의 위대한 작품인 L'amore dei tre re에서 그러한 인상을 충분히 느낄수있다.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대표작 Giovanni Gallurese(조반니 갈루레세)에서 찾아 볼수 있다. 사르디니아가 무대인 이 오페라에는 장인정신과 같은 집념과 정확함, 무대 예술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 적당한 민속적 터치가 합성되어있다. 여기에 바그너 스타일의 하모니와 관현악 표현이 살아 숨쉰다. Hellera(할레라)라는 작품에서는 바그너적인 추세가 보다 넓게 퍼져있음을 알수있다. 심지어 L'amore dei tre re은 바그너의 Tristan und Isolde(트리스탄과 이졸데)와 줄거리가 비슷하다. 그런가하면 La Nave(라 나베)라는 오페라에 나오는 절망의 울부짖음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와 같은 비극적 파워를 느낄수 있다. 그의 작품은 제2의 베리스모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세 임금의 사랑'. 홀랜드 파크 오페라 무대. 2014.


몬테메찌의 오페라 수첩

Bianca(완성하지 못함) Giovanni Gallurese(1905. 토리노) Hellera(1909) L'amore dei tre re(세 임금의 사랑: 1913) La Nave(1918) La notte di Zoraina(1931) L'Incantesimo(1943) La princesse Iointaine(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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