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의 원천 모색
실바노 부소티
실바노 부소티(Sylvano Bussotti: 1931- )는 존 케이지의 영향을 받은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플로렌스음악원과 파리에서 작곡을 공부한 그는 처음에 음렬주의를 표방하였으나 음이란 음은 모두 작품에 반영될수 있다는 주의로 기울어졌다. 부소티는 2차대전후 아방-갸르드음악에 있어서 가장 드라마틱하고 특이한 그라픽 스코어를 창안한 인물이다. 그는 또한 다양한 섹스문제를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 도입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플로렌스의예술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키워나갔다. 그는 이미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공부했으며 아홉 살 때에 케루비니음악원에 입학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음악원에서 더 이상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열세살의 어린 나이에 대담하게 자퇴하고 스스로 작곡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주위로부터는 ‘천재는 역시 달라!’라는 소리를 들었다. 1956년 파리로 간 그는 쇤베르크 스타일의 작곡기법을 마스터하는데 전념했다. 파리에서는 당시 음악계의 문제아였던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와 각별한 교분을 쌓았다. 1975년부터 베니스의 Fenice극장 예술감독으로 있었다. 부소티는 여러 편의 실험적인 현대음악 오페라를 작곡하여 세인의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그는 음악 이외에도 미술에 특별한 조예가 있어서 직접 작품 활동을 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을 가져 호평을 받았다.
부소티의 오페라 수첩
● La Passion selon Sade(1명의 판토마임 배우, 해설자, 11개 악기를 위한 작품. 1965 팔레르모) ● Raramente(6명의 성악가와 6개의 악기를 위한 작품. 1971 플로렌스) ● Lorenzaccio(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 각 1·명, 2명의 테너, 1명의 바리톤, 무용수, 해설자, 대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1972 베니스) ● Nottetempo(여러명의 성악 솔리스트와 어린이, 해설을 맡은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1976 밀라노) ● La rarita Potente(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3명의 연극배우, 1명의 무용수, 3팀의 합창단, 실내악 연주자를 위한 작품. 1979 토리노) ● Le Racine(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와 클라라넷을 위한 작품. 1980 밀라노) ● Fedra(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 연극배우, 혼성합창단, 해설을 맡은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1988 로마) ● L'ispirazione(각 파트 솔로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멜로드라마. 1988 플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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