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이탈리아

베리오, 루치아노

정준극 2008. 3. 11. 16:22
전자음향 시대의 개척자

루치아노 베리오

 

 

루치아노 베리오(Luciano Beiro: 1925-2003)는 20세기의 현대음악의 발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이다. 전자음악에 있어서 재능이 풍부한 베이로는 당대에서 가장 성공을 이룬 작곡가였다. 그의 음악은 지성을 중요시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차분하고 평온한 아이디어와 명상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베리오는 작곡에 있어서 전자음향의 효과를 최초로 시도한 개척자이며 선구자이다. 밀라노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법을 공부한 그는 1955년에 동료 브루노 마데르나(Bruno Maderna)와 함께 밀라노에 음향연구실을 차렸다. 베리오와 동년배인 루이지 노노(Luigi Nono)도 이 그룹에 동참했다. 이 연구실을 중심으로 하여 전자음향을 기조로 한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베리오는 록음악과 포크뮤직을 전자음향을 기조로 한 작품에 합성하는 시도를 하였다. 이 시기에 나온 오페라인 Visage(얼굴), Passagio, Folk songs, Loorintus II 등에서 그가 추구하는 전자음향의 효과를 충분히 느낄수 있다. 기본적으로 그의 음악은 삶에 뿌리를 둔 것이다. 그는 음성과 악기가 최대의 기교를 달성할수 있는 한도까지 밀어붙이는 새로운 형태를 개발했다. 그의 작품의 깊숙한 중심에는 재즈, 일본의 노(Noh), 인도의 명상적 음악에 근접한 모습들이 도사려 있다.

 

 

베리오의 오페라 수첩

Allez-Hop(8명의 어릿광대, 발레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언극 형태의 코미디. 1959. 베니스 Teatro la Fenice) Passaggio(악절: 1명의 소프라노, 2명의 연극배우,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페라. 1963. 밀라노 Piccola Scala) Laborintus II(여성 성악, 8명의 연극배우, 1명의 해설자, 17개의 악기와 톤밴드를 위한 오페라. 1965. 파리) Opera (타이틀이 오페라임. 야외 오페라. 1970. 1977에 수정본. 미국 산타페) Recital I(부인 Cathy를 위한 작품. 메조소프라노와 17개의 악기를 위한 오페라. 1972. 리스본) La vera storia(진실한 스토리: 1982. 밀라노) Un re in ascolto(왕이 듣도다: 1984. 잘츠부르크 음악제) ● Outis(No one: 1997) ● 투란도트 미완성부분의 완성(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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