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프랑스

이베르, 자크

정준극 2008. 3. 13. 10:31
 

로마의 파리인 

자크 이베르

 

 

파리음악원에 다닐 때인 1919년 칸타타인 Le Poète et la fée라는 작품으로 그랑 프리 드 롬 작곡대상을 수상한 자크 이베르(Jacques Ibert: 1890-1962)는 파리에서보다 로마에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다. 이베르는 18년간이나 로마에 있는 ‘프랑스음악아카데미’의 원장을 지냈다. 그의 음악은 전형적으로 가볍고 위트에 넘치며 컬러풀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는 당시의 레직스(Les Six)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작품들과 성격이 같은 경우가 많았다. 그는 작품에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을 코믹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다. 재능이 많았던 그는 오페라, 발레곡, 극장음악, 영화와 라디오 음악과 성악곡, 기악곡을 작곡했다. 대표작은 관현악곡인 Divertissement(1930)이다. 원래 유제느 라비셰(Eugène Labiche)의 연극 Un Chapeau de paille d'Italie(이탈리아 맥고모자)의 막간음악(incidental music)으로 작곡한 것이다. 오페라 중에서는 L'Aiglon(어린 독수리)이 유명하며 오페레타로서는 아더 오네거와 함께 완성한 Les Petites Cardinal이 있다. 영화음악으로서는 오손 웰스(Orson Welles)의 맥베스(1948)가 찬사를 받았다.



이베르의 오페라 수첩

● L'Aiglon(1937 몬테 칼로) ● Angélique(1927. 파리 Théatre Femina) ● Le Roi d'Yvetot(1930. 파리 OC) ● Persée et Andrèmede(1929) ● Les Petites Cardinal(오네거와의 합작. 1938) ● Barbe-bleus(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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