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프랑스

라보, 앙리

정준극 2008. 3. 13. 10:30
 

모더니즘은 나의 적!

앙리 라보

 

 

앙리 라보(Henri Rabaud: 1873-1949)는 음악에 있어서 현대주의(모더니즘)를 음악의 적으로 간주한 특이한 작곡가였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에는 고전적 향취가 배어있다. 그의 아버지는 첼리스트 겸 성악가여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음악수업을 받아 재능을 키워왔다. 파리음악원(콩세르바투아)에서는 마스네의 제자였으며 포레(Fauré)의 뒤를 이어 파리음악원의 원장이 되었다. 그는 작곡가이면서도 훌륭한 지휘자였다. 10년간을 파리 오페라극장의 지휘를 맡았었다.


라보의 오페라 Maruf, savetier du Caire(카이로의 구두장이 마루프)는 이국적 요소에 바그너 스타일을 혼합한 것이다. 오페라는 여러편 작곡했지만 알려진 것은 불과 두세편에 불과하다. L'Appel de la Mer(바다의 승객)는 그중의 하나이다. 이외에 영화음악이나 연극의 막간음악을 여러편 작곡했다. 예를 들면 1925년 작품인 Joueur d'éches(체스 두는 사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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