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프랑스

라벨, 모리스

정준극 2008. 3. 13. 10:31
 

풍부한 하모니와 리듬

모리스 라벨

 

 

드빗시 이후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은 풍부한 하모니 기술을 활용하여 뛰어난 오케스트레이션을 보여준 작곡가이다. 드빗시를 숭배한 라벨은 드빗시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들을 썼으나 나중에는 독창적인 라벨표 스타일을 개발하였다. 1889년의 파리 박람회는 라벨이 동양적인 심미안을 갖게 해준 계기였다. 라벨은 평생 어떠한 직책에도 구속되지 않은채 조용히 살았다.

 

 '스페인의 시간'


라벨은 수많은 관현악곡, 발레곡, 피아노 협주곡, 가곡등을 작곡했지만 오페라는 단 2편만을 남겼다. 코미디 뮤지컬인 L'heure espagnole(스페인의 시간)과 L'enfant et les sortilèges(어린이와 마법: The Child and the Enchantments)이다. 오페라는 두편 모두 성공적이라고 할수 없지만 발레 음악은 불후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스페인, 러시아, 헝가리 등의 이국적 음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발레음악에는 이같은 애정이 넘쳐흐르고 있다. 발레곡 Daphnis et Chlorin(다프네와 클로랭)은 러시아 극장측의 요청으로 작곡한 것이다. ‘엄마 거위’는 원래 피아노2중주로 작곡하였으나 La Valse(라 발스)로 편곡한 것이다. 가장 유명한 발레 음악은 볼레로(Bolero)이다. 라벨의 스페인광시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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