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담은 동화의 세계
엥겔베르트 훔퍼딩크
엥겔베르트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 1854-1921)는 크리스마스 특집 오페라로 사랑받고 있는 동화 오페라 Hänsel und Gretel(헨젤과 그레텔
)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오페라가 1893년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을 때 반응은 대단히 좋았다. 모두들 마치 순수한 동화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훔퍼딩크는 동화라는 단순한 스토리를 철학적 및 종교적으로 음미해 보도록 했다. 평론가들은 훔퍼딩크의 오페라를 오페라적 동화(Operatic Fairy Tales)라고 불렀다. 훔퍼딩크는 일찍부터 바그너와 친분이 있었다. 그래서 바그너의 아들 지그프리트의 개인교수를 했다.
'헨젤과 그레텔'
훔퍼딩크는 화성악 교수로서 이름을 날렸다. 그리하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여러 나라 음악대학에서 작곡법, 화성법을 가르쳤다. 그는 당시 유명한 연극인이었던 막스 라인하르트(Max Reinhardt)와도 친분이 두터웠다. 훔퍼딩크는 라인하르트가 베를린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공연할 때마다 막간음악을 작곡하여 지원사격을 했다. 그의 오페라 Die Königskinder(임금님의 아이들)은 소프라노 제랄딘 화라(Geraldine Farrar)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공연이후 계속 주가를 높여간 작품이었다.
'임금님의 아이들'(제랄딘 화라)
'세계의 오페라 작곡가 > 독일-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볼프, 휴고 (0) | 2008.03.14 |
---|---|
베르테, 하인리히 (0) | 2008.03.14 |
호이버거, 리하르트 (0) | 2008.03.14 |
분게르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0) | 2008.03.14 |
칼 미하엘 치러 (0) | 200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