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골드슈미트, 베어톨트

정준극 2008. 3. 14. 16:25
 

미디어 음악의 경지 개척

베어톨트 골드슈미트


 

베어톨트 골드슈미트(Berthold Goldschmidt: 1903-1996)의 음악은 리듬과 칸타빌레 요소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듣기에 부담이 없으며 흥이 난다. 기본적으로 골드슈미트의 음악은 스트라빈스키와 힌데미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 재즈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그는 낭만적인 하모니 방법으로 감정의 뉘앙스를 달성했다. 골드슈미트는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공부했다. 베를린에서는 프란츠 슈레커의 문하에 있었다. 뛰어난 작곡 능력을 보여준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로 국가가 주는 작곡부분 멘델스존상을 받았다. 그는 베를린 국립오페라의 부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인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931년에는 레닌그라드(현 생페테르부르그)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초청을 받았다. 레닌그라드에서 그는 라디오방송 음악의 경지를 새롭게 개척하여 찬사를 받았다. 베를린으로 돌아온 그는 베를린 라디오방송교향악단을 만들고 지휘자로 활동하였다. 1935년 그는 나치의 유태인 정책을 견디지 못하고 영국으로 이민의 길을 떠났다. 런던에서 그는 BBC방송국의 유럽방송 음악프로그램을 개발하는등 많은 기여를 했다. 골드슈미트는 오페라 작곡가로서 보다는 지휘자로서 더 큰 명성을 쌓았다. 그는 말러의 미완성 작품인 교향곡 제10번의 세계초연을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을 위한 음악을 많이 작곡했으며 이밖에도 발레곡, 성악곡, 관현악곡, 실내악곡을 남겼다. 오페라는 2편을 남겼다. Der gewaltige Hahnrei(당당한 불륜: 대단한 오쟁이 남편: 부정을 저지른 아내의 남편. 당당한 불륜: The Magnificent Cukold. 1932. 만하임), Beatrice Cenci(1951)이다. 그는 런던에서 93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당한 불륜' 무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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