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짐머만, 베른트

정준극 2008. 3. 14. 16:28
 

전후의 음렬주의자

베른트 짐머만


 

쾰른지방 출신인 베른트 알로이즈 짐머만(Bernd Alois Zimmermann: 1918-1970)은 20세기 독일 음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병렬주의의 전후학파에 속한다. 사람들은 그를 ‘젊은 음악가중에서 가장 늙은 음악가’라고 말했다. 현대음악을 표방하면서도 음악언어와 테크닉은 상대적으로 고전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고전이라는 것은 전통적인 가톨릭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대해 젊은 작곡가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마지막 인물’이라면서 그를 찬양했다. 그는 오래 동안 쾰른음대에서 학생들에게 작곡을 가르치면서 자기의 작품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였다. 오페라 Die Soldaten(병정들)은 알반 베르크의 룰루(Lulu)이후 가장 중요한 독일 오페라로 간주되는 것이다. 짐머만의 관현악 작품으로는 바이올린, 오보에, 현악을 위한 협주곡들이 있다.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Canto di speranza(희망의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짐머만은 현대발레음악도 여러편 작곡했다. Alagoana는 대표적이다.

 

'병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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