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슈니트케, 알프레드 가리예비치

정준극 2008. 3. 14. 16:33
 

다양한 스타일을 도입소화

알프레드 가리예비치 슈니트케


 

구소련의 엥겔스에서 태어났지만 독일로 귀화하여 함부르크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알프레드 가리예비치 슈니트케(Alfred Garriyevich Schnittke: 1934-1998)는 독일 작곡가의 반열에 포함된다. 그는 작품에 여러 스타일을 폭넓게 수용한 작곡가이다. 고전음악과 새로운 음악을 동시에 수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원래 그의 아버지는 비엔나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새로운 직장 때문에 구소련의 엥겔스로 옮겨 살게 되었다. 어린 슈니트케는 아버지의 주선에 의해 비엔나에서 음악 공부를 했다. 러시아로 돌아온 그는 모스크바 인근의 발렌티노브카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그후 모스크바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그는 전도가 유망한 피아니스트였으며 교회합창지휘자였다. 슈니트케는 모든 스타일의 음악을 모두 수용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베베른의 제자인 필립 헤르슈코비치로부터 작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쇼스타코비치와 스트라빈스키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 그는 어떠한 협회나 그룹에 속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작품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가서여 몇몇 유럽의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1985년 그는함부르크로 이주하여 함부르크음악원의 작곡교수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90년에 독일 시민이 되었다. 슈니트케는 20세기의 위대한 현대음악 작곡가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무대작품으로는 Zhizn's idiotom(바보와의 생활. 1992 암스테르담), Gesualdo(1994 비엔나), Historia von D. Johann Fausten(요한 파우스트박사의 이야기. 1995 함부르크) 등이 남아있다. 

 

 '바보와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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