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독일-오스트리아

짐머만, 우도

정준극 2008. 3. 14. 16:35
 

감정 표현을 중시

우도 짐머만


 

드레스덴 출신의 우도 짐머만(Udo Zimmermann: 1943-  )은 전형적인 민감한 음악 스타일을 바탕으로 변화 있는 다원적인 작품을 창조한 작곡가이다. 민감한 스타일이란 것은 내부세계로부터의 격렬한 감정폭발을 의미한다. 그는 음악가는 만족과 침묵의 표현을 지양하고 감정의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무릇 작곡가는 감정으로 보이지 않는 사물을 느끼며 표현할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했다. 이같은 생각은 그의 무대작품인 Die wundersame Schustersfrau(놀라운 구두장이의 부인)에서 잘 나타나 있다. 구두장이는 젊은 부인이 다른 사람들과 놀아나자 집을 떠난다. 잘못을 깨달은 구두장이의 부인은 집나간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부인은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낀다. 물론 남편은 무대 위에 등장하지 않는다.


우도 짐머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레스덴 성십자소년합창단의 지휘자였다. 드레스덴음악아카데미에서는 성악, 작곡, 지휘를 공부했고 드레스덴 국립오페라의 제작자로 활동했다. 현대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19186년 드레스덴에 현대음악센터를 설립하였다. 그는 1990년 라이프치히오페라의 감독이 되었으며 그전에는 드레스덴음악아카데미의 교수로 있으면서 ‘무지카-비바-앙상블-드레스덴’을 지휘했다. 1997년부터는 바바리아 라디오방송국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지휘자로서 그는 세계 유명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활약했다.

 

'놀라운 구두장이의 부인' 


짐머만의 오페라 수첩

● Weiss Rose(백장미. 1967) ● Die zweite Entscheidung(두번째 결정. 1970) ● Levins Mühle(레빈의 물방앗간. 1973) ● Der Schuhu und die fliegende Prinzessin(올빼미와 날르는 공주. 1976) ● Die wundersame Schustersfrau(놀라운 구두장이의 부인. 1982) ● Gantenbein(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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