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영국

아놀드, 말콤

정준극 2008. 3. 18. 09:28
 

영국의 로시니

말콤 아놀드

 

 

현존하는 영국의 작곡가 중에서 오페라의 거장인 말콤 아놀드(Malcolm Arnold: 1921-  )는 원래 교향악단의 트럼펫 주자였다.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아놀드는 27세 때에 ‘멘델스존 상’을 받아 이탈리아로 유학갈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온 그는 ‘작곡 척척박사’가 되어 글자그대로 기회만 있으면 작곡을 척척 해냈다. 그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영국의 로시니’라고 불렀다. 아놀드의 인기는 높아졌다. 그는 거의 분야의 작품을 생산해 냈다. 그는 특히 영화음악에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약 800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콰이 강의 다리’ 에서의 행진곡은 바로 아놀드의 작품이다. 그는 영국 현대 음악에 기여한 공로로 여러 훈장을 받은 이외에도 1993년에는 기사(Sir) 작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3편의 오페라를 내놓았다. 모두 호평을 받은 것이다. 평론가들은 장차 브릿튼에 이어 영국 오페라계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으로 지목했다. 첫 오페라는 1956년 BBC TV에서 공연된 The Open Window(열린 창문)이었다. 이어 1960년 Song of Simeon(시므온의 노래)를, 1962년에는 The Dancing Master(댄싱 마스터)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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