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트니안스키, 두미트리

 

제정러시아의 오페라 선구자

드미트리 보르트니안스키

 

드미트리 스테파노비치 보르트니안스키(Dmitri Stepanovich Bortniansky: 1751-1825)는 러시아 오페라의 선구자이다. 그는 일찍이 생페테르부르그에서 작곡공부를 시작했다. 청년 브로트니안스키의 재능을 어여삐 여긴 당시 카타리네 여제는 그에게 특별 장학금을 주어 18세 젊은 나이에 이탈리아로 가서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공부하고 돌아오도록 했다. 그로부터 몇년후, 그는 25세라는 아직도 약관의 처지에서 첫 오페라 Creonte(크레온테)를 이탈리아에서 선보여 재능을 크게 인정받았다. 러시아로 돌아온 그는 생페테르부르그 궁정합창지휘자로 임명되었고 45세 때에는 제정러시아 궁정교회 음악감독과 음악고문을 맡았다. 그는 교회의 미사음악을 작곡하는 한편 오페라에 정진하여 10여 편의 훌륭한 이탈리아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었다. 프랑스어 대본으로 작곡한 오페라도 3편이나 되었다. 당시 제정러시아 궁정에서는 프랑스 스타일이 차츰 인기를 끌고 있어서 프랑스어 오페라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후 그의 오페라는 프러시아(독일)에까지 널리 소개 되었다.

보르트니안스키의 오페라 수첩

● Creonth(1776. 악보 분실) ● Quinto Fabio(1778) ● Alcide(1778) ● Le faucon(1786) ● Le fete du seigneur(1786) ● Don Carlos(1786. 악보 분실) ● Le fits-rival(또는 La moderne Stratonice. 1787)